12월 광고시장, ‘5G 마케팅’ 덕에 온기
12월 광고시장, ‘5G 마케팅’ 덕에 온기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11.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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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5년 만 상승세…신문·방송 등 전통매체 부진 여전
12월 광고시장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업종 광고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매체에선 광고비 감소가, 온라인-모바일에선 증가가 예상된다.
12월 광고시장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업종 광고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매체에선 광고비 감소가, 온라인-모바일에선 증가가 예상된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12월 광고경기 지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전월보다 높게 나타났다. 통신사 ‘5G 마케팅’이 온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례적 연말특수는 온라인-모바일 매체에 국한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I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올해 12월 종합 KAI는 104.1로 전달인 11월보다 광고비가 증액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럼에도 신문과 방송 등 전통매체들의 광고 사정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TV 95.2, 케이블TV 93.2 종합편성TV 93.5, 라디오 95.6, 신문 98.3 등으로 전부 100 미만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109.6)만 유일하게 상승세가 점쳐진다.

12월 매체별 광고 전망

작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전통매체 낙폭은 더 컸다. 지상파TV가 88.9로 광고주 선호도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라디오 89.1, 케이블TV 90.0, 신문 91.3, 종합편성 91.9 순이었다. 온라인-모바일은 106.5로 역시 상승세를 벗어나지 않았다.    

업종에서는 통신 분야에서 뚜렷한 증가가 예상됐다. 12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광고마케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능 이후 입시 시즌을 맞아 대학교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137.8), 영화·공연광고 중심의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133.3) 등도 광고비 상승이 예상됐다. 

12월 업종별 광고 전망

한편,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다음달 주요 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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