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콘텐츠TF’ 꾸렸다
효성, ‘콘텐츠TF’ 꾸렸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1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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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규모로 3개월 전 출범…“내부 임직원 소통 우선”
효성그룹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콘텐츠TF를 발족했다. 사진=효성TV
효성그룹이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콘텐츠TF를 발족했다. 사진=효성TV

[더피알=안선혜 기자] 효성그룹이 디지털 소통에 본격 나섰다.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디지털 실험을 위한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기업이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홍보 외 디지털 소통 강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는 점에서 달라진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효성의 콘텐츠TF는 대리급 이하 직원 7명 규모로 3개월 전 출발했다. 현재는 참여 직급을 조정 중이다. 디지털 문법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하되 무리한 드립 등으로 실수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다. 언론인 출신으로 올 1월 효성에 합류한 최영범 홍보실장(부사장)이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아직은 시범적 단계”라며 “기업 홍보실이 매번 나쁜 기사 방어에만 급급하던 데서 한걸음 나아가 내부 임직원들의 참여로 우선 우리 직원들부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임직원들의 반려동물 영상이나 일상적 소소한 이벤트도 모두 콘텐츠TF에서 다루는 좋은 소재가 된다.

사내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접근했지만 회사의 주요 사업을 알리는 성격의 콘텐츠도 존재한다. 효성에서 생산하는 주요 품목인 스판덱스를 소재로 내부 직원들이 직접 나선 체험후기식 영상 등이 시도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런 활동들이 확장돼 외부에서도 알아주면 좋겠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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