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16 18:16 (금)
‘10대로 시작해 2030으로 끝났네’…인기기사로 본 2018년
‘10대로 시작해 2030으로 끝났네’…인기기사로 본 2018년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8.12.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피알 조회수 기준 톱10] 콘텐츠·플랫폼 변화 주시, Z세대·밀레니얼 이야기에 큰 관심

[더피알=이윤주 기자] 올해 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더피알 기사는 어떤 것들일까요?

온라인 사이트 조회수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1위는 10대와의 솔직방담입니다. 독특하게 단톡방에서 반말로 진행됐습니다. Z세대 생각이 궁금한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플랫폼 관련 소식도 유독 상위권에 많이 포진됐는데요. ‘뜨는’ 유튜브부터 ‘지는’ 네이버, 더불어 미디어업계에 불고 있는 이종결합 바람도~

이 틈에서 부활을 시도하는 싸이월드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1~10위 각 사진을 클릭하면 기사 전문이 실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위 10대에게 직접 물었다…“진짜 유튜브가 검색 플랫폼이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명을 모아 반모방(반말 모드 대화방)을 열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냈다. 대화 속에서 툭툭 등장하는 신조어부터 세대 차가 느껴졌다.

“10대들 사이에서 진짜 유튜브가 검색 플랫폼이야? 그럼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에선 뭘 해?” “스마트폰으로 제일 많이 접속하는 곳, 제일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야?” “주변에 유튜버 같은 크리에이터 꿈꾸는 아이들이 있어?” “SNS, 온라인 볼 때 짜증나는 거는.”

답변은 기사에서.

2위 아모레퍼시픽, 홍보대행 체제 접는 이유는

올 초 아모레퍼시픽이 통합 브랜드 강화를 위해 모든 홍보 업무를 내부에서 소화하는 것으로 시스템을 정비했다.

브랜드별로 대행을 담당했던 PR회사들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적인 통합관리에 들어간 것.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껏 세 곳의 대행사가 나눠 아모레퍼시픽의 일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언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대행사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며 “올해 LG생활건강에 매출이 역전되는 등 체질개선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위 ‘콘텐츠+플랫폼’ 이종결합에 담긴 의미

미디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CJ 오쇼핑과 E&M이 합병했고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는 등 국내외에서 합종연횡이 본격화됐다.

미디어 융·복합이 이뤄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콘텐츠 유통 채널이 변화했다. 과거에는 방영시간에 맞춰 시청했지만, 이제는 IPTV로 다시 보거나 유튜브를 찾는다. 또 다른 이유는 사업적 한계 극복과 규모의 경제 확보다.

4위 27년 업력의 광고회사 코마코 ‘부도’

독립 광고회사인 코마코가 지난 2월 20일자로 부도 처리됐다. 25년 이상 업력을 쌓아온 이 회사의 갑작스러운 부도 소식에 여러 뒷말이 나왔다.

업계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은행권에 대한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지급불능이 사태를 가져왔다.

한 광고회사 관계자는 “코마코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도 내실 있는 곳으로 평가 받았다”며 “여러 좋은 광고도 만든 전통 있는 회사가 무너졌다”고 안타까워했다.

5위 ‘심폐소생’ 요청한 싸이월드, 살아날까?

2014년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홀로서기에 나선 싸이월드가 이용자들을 향해 ‘SOS 사인’을 보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캠페인을 펼치면서다.

‘싸이월드의 운명’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급박한 분위기 속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의료진이 등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지금 서비스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6위 “해외도 ‘브랜드 저널리스트’ 뜬다”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은 로열 오디언스(loyal audience·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다.”

글로벌 콘텐트 마케팅 교육기업인 CMI(Content Marketing Institute)의 로버트 로즈(Robert Rose) 콘텐츠 전략 총괄이 인터뷰 중 강조한 말이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로열 오디언스를 어드레서블 오디언스(addressable audience)라고도 부른다. 도달 가능한, 우리가 다룰 수 있는 청중·구독자라는 의미다.

7위 블로거 출신 유튜버의 돌직구 “네이버는 침몰하는 배입니다”

“네이버는 틀렸어요. 제가 봤을 때 이미 틀려먹었습니다. 침몰하는 배라고 생각해요.”

네이버에서 활동하던 한 블로거가 유튜브로 갈아탄 뒤 ‘돌직구’를 날렸다. 강차분PD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그는 ‘당장 네이버 블로그 때려치고 유튜브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14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네이버 탈출’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네이버 무대에선 열심히 노력해도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었다. 

8위 농심-오뚜기 라면 점유율, 상반된 그래프의 시사점

농심의 시장점유율이 52%까지 떨어졌다. 잃어버린 점유율은 고스란히 오뚜기에 넘어갔다.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고객 관계와 브랜드 명성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10년 전만 해도 농심이 70% 이상 차지하는 독점 구도였는데 라면 시장이 혼전 양상으로 바뀌는 걸까.

오뚜기 관계자는 점유율 상승 원인에 대해 “소비자들의 오뚜기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응원이 경쟁업체보다 오뚜기 라면의 구매 붐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9위 [스타트업 굿즈 리뷰 ⑩] 직방

스타트업 굿즈를 한 자리에 모아 리뷰한 시리즈 ‘직방’ 편이다.

특색 있는 굿즈는 스타트업에게 특히 더 중요할 터. 여러 스타트업에서 굿즈를 받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고 사용해봤다. 캔들향이 촬영 내내 스튜디오를 채웠다.

직방 굿즈의 목적은 헛걸음을 보상해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허위매물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약간의 현금과 이 키트를 제공한다. 페이스 타월, 핸드타월, 머그컵, 캔들, 티 코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무인양품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베이지 계통으로 ‘깔맞춤’했다.

10위 ‘작지만 소중해’…방 꾸미기에 빠진 2030

젊은 자취러 사이에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가장 오래 머무는 나만의 보금자리를 취향대로 바꿈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안식을 얻으려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는 ‘누가 더 감성적인 방을 가지고 있나’를 겨루듯 각자의 생활공간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넘쳐난다. 덩달아 방 꾸밈족을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도 부쩍 활발해졌다.

인테리어 어플 ‘오늘의 집’은 각종 인테리어 정보와 소비자들의 제보 사진을 게시하면서 판매 링크로 소비자를 유입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