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12월 셋째주(12월 17~23일)에는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와 새해를 준비하는 분주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애플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겨울 스토리를 한 주간 1075회 집행했다. 눈 내리는 풍경과 반짝이는 조명, 포근한 니트 등의 소재를 활용한 광고로 3위(868.68 GRP)를 차지했다.

겨울이 되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광고들이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인 미떼가 올해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귀여운 대화를 광고에 담아 하얀 핫초코를 소개한다. 짧은 동화같은 순수함으로 한 주간 687회 전파를 타 341.36 GRP를 누적했다.

10위의 카카오뱅크는 모임도 많고 회비 낼 일도 많은 시즌을 겨냥해 좀 더 현실적인 연말 풍경을 담았다. 말로만 격려할 뿐 회비를 내지 않는 산악회나 회비는 생각 않고 주문만 하는 친구 등 웃프게 공감가는 상황으로 모임통장의 필요성을 얘기한다.

흥겨운 연말 분위기 속에서 2019년을 맞는 진지한 다짐도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한층 독해진 금연캠페인 광고를 선보였다. 흡연자들을 담배에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로 표현해 담배 중독의 심각성을 이야기한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가 덜 해로울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강력한 비주얼과 함께 집행된 새 금연광고는 444.26 GRP로 14위에 올랐다.

금연과 함께 가장 많이 이들이 새해 계획으로 꼽는 운동.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운동욕구를 자극하는 광고도 선을 보였다.

자기관리 솔루션앱 티엘엑스 패스(TLX PASS)는 배우 현빈을 통해 스피닝, 크로스핏, 요가,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주간 1042회 집행돼 364.66 GRP를 달성했다.

2019년 3월 5세대(G) 첫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비전 아래 5G 시대를 이야기한다. ‘일상을 바꿉니다, U+5G’란 슬로건과 함께 티저 느낌의 광고로 8위에 올랐다.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광고에 담았다. 한 주간 664회 전파를 타 436.79 GRP로 16위를 차지했다.

TNMS 기준 주간 광고 시청률 1위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다. ‘세탁기, 작품이 되다’란 말로 가전을 넘어 품격을 이야기하는 콘셉트의 광고다. 2079회 집행돼 1018.73 GRP를 달성했다.

LG전자의 다른 전자제품 광고들도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LG 트롬 건조기(402.54 GRP)와 코드제로 A9(353.99 GRP)는 각각 18위와 26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건조기 그랑데는 한 주간 1242회 전파를 타 595.42 GRP로 16위에 올랐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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