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리뷰] 진짜 아메리카노 같은 스틱커피
[클리핑리뷰] 진짜 아메리카노 같은 스틱커피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1.03 18: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맥심 카누 시그니처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게 나오는 초속 무한의 시대. 책, 영화, 제품, 팝업스토어 등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을 핵심 내용 중심으로 클리핑합니다.

이거 진짜 아메리카노 같아

[더피알=조성미 기자]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마셔본 첫 느낌이다. 카누 신제품 정도로 여겼던 예상을 뛰어넘는 맛에 솔직히 좀 놀랬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을 만큼 기자는 커피에 관심이 많다)

처음 한 봉지를 꺼내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크다’이다. 물은 얼마나 부어야지? 커피가 카누 미니(0.9g)에 비해 많은 2.1g이니 물도 두 배인 200~240ml를 권장하고 있었다.

카누 시그니처와 카누 미니(아래).
카누 시그니처와 카누 미니(아래). 용량도 칼로리도 두 배가 넘는다.

완성된 커피 한 잔을 들어 올리면 일단 향이 다르게 다가온다. 기존 카누에서 느껴지던 씁쓸한 커피향과 더불어 갓 내린 에스프레소샷을 넣은 아메리카노에서 풍기는 고소한 향이 더해졌다.

덕분에 커피전문점에서 주문한 아메리카노 같다. 주변에 있는 ‘커알못(커피를 알지 못하는)’ 동료들에게도 “이거 진짜 아메리카노 같아”라며 향을 맡아보라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좀 다르다고 생각되니 카누 시그니처에 대해 궁금해졌다.

"동서식품이 카누 브랜드 론칭 7년 만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추출 과정과 원두도 기존 카누와 달라졌다. 일정량의 원두에서 뽑아내는 커피의 추출량을 기존보다 더욱 줄인 저수율 추출 공법을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원두는 케냐, 과테말라산 고급 원두를 사용했다."

직접 체감하고 보니 신제품 홍보를 위한 포장된 문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무실에 필수품 커피믹스의 진화 속에서 감히 ‘끝판왕’이라고 칭할 수 있겠다.

커피맛은 물론 신제품과 함께 구성된 전용잔에서도 디테일이 느껴진다. 반짝이는 골드빛 커피잔 세트인데, 그 진가는 의외에 포인트에서 발견됐다.

하얀색 잔받침에 써 있는 알 수 없던 끄적임이 금색 커피잔에 비쳤을 때 ‘Signature’란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 머그잔에 편하게 마시는 커피도 좋지만 잔과 받침의 형식을 갖춰 마시는 커피라는 의도(?)를 다소 뒤늦게 눈치챘다.

카누 시그니처 전용잔. 받침에 새겨진 ‘Signature’란 글자가 금빛 잔에 비친다.
카누 시그니처 전용잔. 받침에 새겨진 ‘Signature’란 글자가 금빛 잔에 비친다.

나름 의도를 해석하며 카누 시그니처를 즐기고 나니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도 궁금해졌다.

커피콩을 품고 길러낸 대자연의 요소를 상징화한 작품들이 들어선 팝업스토어라고 한다. 그 공간에 가면 또 다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카누골드컵 2019-01-10 13:37:05
카누 골드컵 어디서 구하셨는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