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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의 ‘유튜브 24시간’, 어떻게 구현될까
JTBC 뉴스의 ‘유튜브 24시간’, 어떻게 구현될까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01.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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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 선보일 예정, 이승녕 디지털뉴스룸 부국장 “전담 인력 추가 채용 중…뉴스에서도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

[더피알=박형재 기자] JTBC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유튜브를 통한 ‘24시간 라이브 뉴스’를 1분기 내 선보일 것으로 예고했다. TV방송을 넘어 온라인·모바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시도지만,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어떻게 24시간 체제에 맞게 운영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JTBC는 그간 메인뉴스인 ‘뉴스룸’을 비롯해 ‘정치부회의’ ‘사건반장’ 등 5개 보도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내보내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도 프로그램이 편성되지 않은 시간대에도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는 뉴스콘텐츠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승녕 JTBC 디지털뉴스룸 부국장은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24시간 라이브를 표방해 사람들이 관심있을 만한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뉴스 신뢰도나 영향력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디지털 채널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름이다. 디지털 문법에 맞는 뉴스로 시청자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다만 24시간 라이브 시스템이 연착륙하려면 인력 충원은 필수적이다. JTBC는 최근 PD와 영상디자인 등 제작 인력을 확충했고, 취재기자의 경우 기존 보도국과의 협업을 통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해나갈 계획이다. 이 부국장은 “유튜브 전담 인력을 추가로 채용 중”이라며 “독자들로부터 나오는 인터렉티브한 반응에 신경쓰고 있다”며 디지털 뉴스 운영의 방침을 밝혔다.

JTBC의 뉴스 실험이 성공한다면 다른 방송사나 신문사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상파 한 관계자는 “지상파의 경우 유튜브 채널 운영에 소극적인데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며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뉴스 유통 방식에 변화가 생겨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지상파 3사는 전재료(기사 제공 대가)를 받는 국내 포털 외 유튜브 등에는 콘텐츠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이상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는 “유튜브는 TV와 달리 뉴스 클릭이나 체류시간 등이 명확하고 유료로 전환할 수 있는데다, 전세계로 송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송사에서 잘 운영하면 효과적인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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