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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들의 생활공간 ②] 스페이스H
[그 기업들의 생활공간 ②] 스페이스H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01.22 14: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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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 갖춘 체험 공간, 디테일 아쉬워

[더피알=박형재 기자] 브랜드 매장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되려는 기업들의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핫플레이스를 직접 찾아가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둘러보고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왜 지금 공간인가?

① 아모레퍼시픽 본사
② 스페이스H (LF)
③ 데스커 시그니처 스토어
④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⑤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신세계)

서울 명동 한복판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H(SPACE H). LF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단순 의류 매장이 아닌 브랜드 콘셉트 체험 공간이다.

LF 헤지스 스페이스H 외관.
LF 헤지스 스페이스H 외관.

회사 측은 패션부터 예술, 책, 카페, 정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직접 찾은 공간의 느낌은 다소 아쉬웠다. 건물 디자인은 아름다웠으나 차별화 포인트나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기대만큼 충족되지는 않았다. 

스페이스H는 총 6층 건물인데 일반인을 위한 공간은 1층 한 켠의 북카페와 6층 루프탑이다. 북카페는 테이블 한 개에 의자 몇 개로 제한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머물 수 없었고, 책을 읽어도 된다는 설명이 없어 무심코 스쳐지나가기 쉬웠다. 나머지 2~4층은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등을 판매해 일반 매장과 비슷했다.

김성민(여, 25) 씨는 “의류 매장 안에 북카페가 있는 건 신기한데 좌석이 적고 책을 읽어도 된다는 설명이 없어서 장식품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스페이스H 1층에 마련된 북카페 내부. 

이날 북카페에 앉아 있던 5명 모두 작가의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해 방문한 것도 눈길끄는 대목. 박기환(남, 17) 씨는 “출판사 이벤트로 마련된 작가의 한정판 굿즈를 사러 매장에 왔다”면서 “굿즈를 사서 기쁘지만 헤지스라는 브랜드와 연결되는 느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6층 루프탑은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만 이동 가능하다. 4층에서 5층으로 가는 계단은 ‘스태프 온리(STAFF ONLY)’라고 적힌 바리케이트로 가로막혀 사전 정보가 없으면 들르기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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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2019-05-11 02:42:52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직접 체험하시고 느낀점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