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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업들의 생활공간 ④]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그 기업들의 생활공간 ④]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01.2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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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기자 눈에도 보이는 체험의 즐거움

[더피알=박형재 기자] 브랜드 매장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되려는 기업들의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핫플레이스를 직접 찾아가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둘러보고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왜 지금 공간인가?

① 아모레퍼시픽 본사
② 스페이스H (LF)
③ 데스커 시그니처 스토어
④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⑤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신세계)

현대카드는 여행, 디자인, 음식, 음악을 주제로 4곳의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강남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쿠킹라이브러리를 방문했다.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1층 델리와 2층 라이브러리, 그리고 셀프 쿠킹이 진행되는 3층 주방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4층 그린하우스로 구성됐다. 참고로 현대카드 보유자만 이용 가능하다.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시민들이 요리 체험을 하고 있다.
쿠킹라이브러리에서 시민들이 요리 체험을 하고 있다.

2017년 4월 오픈한 공간답게 시설 곳곳에서 관리에 신경 쓴 흔적이 느껴졌다.

2층 전체는 각종 요리법과 음식 서적들로 채워졌는데, 일본 스페인 등 지역별 음식을 다룬 코너와 다이어트 서적, 홈메이드 쿠킹, 최근 한 달간 인기 열람 도서 등으로 분류돼 원하는 책을 찾아보기 편했다. 도서제안함도 마련돼 원하는 도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친구와 연인들이 어설픈 손놀림으로 음식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요리 메뉴는 2주마다 바뀌는데 파스타 같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된다. 체험비는 1메뉴당 2만원이며, 음식 재료와 레시피는 현대카드에서 준비한다.

셀프 쿠킹을 이용한 이은정(여, 30) 씨는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고, 요리 과정도 쉬워서 재밌었다. 다른 카드사에는 없는 프로그램이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양한 요리서적을 볼 수 있는 쿠킹라이브러리 2층.
다양한 요리서적을 볼 수 있는 쿠킹라이브러리 2층.

김희철(남, 28) 씨는 “쿠킹 클래스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여자친구가 여기로 예약해서 오게 됐다”며 “둘러보니 잘 해놓은 것 같아 또 방문할 생각”이라고 했다.

현대카드의 색다른 공간은 높이 평가하지만 브랜드 충성도와는 별개라는 의견도 있다. 2층에서 책을 읽던 김수은(여, 33) 씨는 “음식 관련 책만 모아둔 것도 특이하고, 현대카드가 문화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도 “카드 혜택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카드사를 더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이런 공간이 있으니 카드를 없애진 않을 생각”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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