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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광고’ 붙인 언론사, 2월부터 네이버 검색에서 밀린다
‘강제 광고’ 붙인 언론사, 2월부터 네이버 검색에서 밀린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1.30 11: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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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랭킹 알고리즘 변경…어뷰징, 선정성 등 뉴스노출에 반영
네이버 모바일 뉴스 검색 결과.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광고 페이지를 강제 노출하는 언론사들은 2월부터 네이버 뉴스에서 패널티를 받는다. 언론사 접속 후 ‘뒤로가기’를 했을 때 광고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는 경우로, 네이버 알고리즘에 의해 뉴스검색 결과 상위 노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29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 개편 방향성을 밝히며 크게 ▲연관성 ▲시의성 ▲기사 품질 ▲검색 품질 저해요소 등을 따져 랭킹이 매겨진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검색 키워드와 관련성 높은 뉴스를 상위에 노출(연관성)하고, 현재 시점에서 유효한 정보인지(시의성)를 따진다.

기사 품질은 충실성과 참신성, 독창성, 선정성을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건에 대한 중요 정보와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가 충분히 포함됐는지(충실성), 사건에 대해 얼마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지(참신성), 다른 언론사와 비교 시 얼마나 빨리 기사화됐는지(독창성), 이목을 끌 목적으로 선정적 제목이나 내용을 넣었는지(선정성) 등이 노출 순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동일 주제라면 먼저 쓴 기사를 우대하고, 제목 낚시 등은 순위를 떨어뜨리겠다는 의도다.

검색 서비스 품질을 저해하는 대표 요소로는 어뷰징(동일 기사 반복 전송 행위)이 꼽혔다. 네이버 측은 “어뷰징 기사의 유입은 검색 품질을 하락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기사의 대상이 되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슈 검색어를 노린 어뷰징 문서의 생산 추이를 감지하고 그것을 검색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2월 중순 경 (바뀐 알고리즘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뉴스검색 제휴 언론사에도 그쯤 안내가 나갈 것”이라 말했다.

특히 네이버는 뒤로 가기 시 광고를 강제 노출하는 언론사 기사도 이용자 사용 경험을 해친다고 판단, 검색 결과에 반영키로 했다. 이는 포털과 뉴스검색제휴를 맺은 매체들이 주로 도입해온 것으로, 기사를 보려면 각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하는 아웃링크(outlink) 방식을 이용해 사이트 접속자들에 무조건 광고를 노출한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가 지난해 발족시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검토위)를 통해 결정됐다. 검토위는 컴퓨터 공학, 정보학, 커뮤니케이션 총 3개 분야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11월 검토한 검색 품질 평가 방향을 바탕으로 이같은 의사결정을 내렸다. ▷관련기사: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 결과에 “기사 쓸 내용이 없다”

다만 네이버의 뉴스 알고리즘 방향성이 기술적으로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11월 열린 검토위 기자회견에서도 단독기사보다 받아쓴 기사가 상단에 노출되는 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기술적으로 봤을 때 (기사) 내용으로 (구분하는 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온 바 있다. 

현재 네이버 뉴스에는 800여개 언론사가 일 평균 6만여건의 신규 기사를 전송하고 있다. 누적으로 1억3000만여건의 기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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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2019-01-30 17:44:44
네이버 자사 블로그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