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한화, 신문광고로 거듭 사과
‘폭발사고’ 한화, 신문광고로 거듭 사과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9.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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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요 일간지 1면 통해 고개 숙여
“고인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분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 모습. 뉴시스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분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뉴시스

[더피알=강미혜 기자] 한화가 지난 14일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신문광고를 통해 거듭 사과했다.

18일 주요 일간신문 1면 하단에 실린 광고에서 한화는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문은 핵심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죄, 사고 대응 현황, 재발 방지 약속 등으로 이뤄졌다.

18일 주요 일간지 1면 하단에 게재된 한화 사과 광고.
18일 주요 일간지 1면 하단에 게재된 한화 사과 광고.

한화는 우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명의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희 (주)한화 임직원들은 안타까운 인명피해에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어떤 결과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는 “다시 한 번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한화의 이번 폭발사고는 대전공장에서 미사일 추진체 분리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해 직원 등 3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가 현장을 찾아 사과하며 “사고의 근본 원인과 수습 방안을 찾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공장 압수수색 후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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