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기업미디어 새로 오픈
동원그룹, 기업미디어 새로 오픈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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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블로그 통합한 ‘미디어 동원’
‘도전’ 테마…인터랙티브 요소, SEO에도 공들여
직원 참여 웹드라마, 취준생·기자 대상 콘텐츠 구비
동원그룹이 온라인 소통 채널 ‘미디어 동원’을 출범시켰다. 기존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합해 만들었다.
동원그룹이 온라인 소통 채널 ‘미디어 동원’을 오픈했다. 기존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합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동원그룹이 기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합한 기업미디어 채널 ‘미디어 동원’을 오픈했다.

기업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국내 많은 기업이 자사 플랫폼을 손질해 온라인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동원처럼 전통 산업 이미지가 강한 회사가 통합 채널을 구축해 대소비자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동원 관계자는 “블로그, 홈페이지 등 창구가 나뉘어 있는 것보다는 고객이 더 쉽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하나로 통합하는 게 낫겠다 판단했다”며 “동원이 참치 회사로 널리 알려졌는데, 새 채널을 통해 다양한 계열사 소식을 함께 다룰 것”이라 말했다.

미디어 동원(www.dongwon.com)은 회사가 기치로 내건 ‘도전’을 핵심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일반 고객 삶의 소소한 도전에서부터 동원이 시도하는 도전, 그리고 건강에서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연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형식 측면에선 단순 텍스트와 이미지가 아닌 인터랙티브(이용자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웹 구현 방식) 요소를 기본으로 검색최적화(SEO)에 공을 들였다. 연표나 그래프 등에 삽입된 글씨조차 이미지로 묶어 처리하는 게 아닌 텍스트로 인식하도록 했다.

박천호 동원그룹 상무는 “고객과의 소통에서 기업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보통 사람들이 관심 있는 내용을 도전, 건강, 환경이란 주제 아래 공유할 것”이라며 “사회적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채널 오픈에 앞서 2010년부터 발행해온 사보 ‘건강한 생활이야기’를 2018년 겨울호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동원에는 사보에서 다뤄졌던 콘텐츠들도 일부 흡수했다. 동원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는 ‘사람’ 섹션이 대표적이다. ‘소통’ 섹션에서는 웹드라마 ‘신입사원은 처음이라’가 올라와 있다.

특히 웹드라마는 올해 시즌 2부터 동원 임직원이 직접 카메오로 출연하며 참여도를 높인다. 동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작한) 시즌 1에 대한 직원 반응이 좋아 시즌 2부터는 직접 출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오실 정도로 참여에 대한 열의가 상당하다”며 “기업문화, 인재상, 직장생활 팁 등을 발랄하게 담아내 영(young)한 친구들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요 소통 타깃인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웹드라마뿐 아니라 다양한 직군에 배치된 신입사원 인터뷰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룸에서는 회사 보도자료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이 궁금할 만한 주제들을 선정해 ‘궁금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동원 관계자는 “아직은 콘텐츠가 많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동원에 알고자 하는 내용을 한 번에 알기 쉽게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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