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처럼 춤추는 광고들…‘중독성 있네’
틱톡처럼 춤추는 광고들…‘중독성 있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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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콘텐츠 대세 속 트렌드 확산
2차 가공·콘테스트로 소비자 참여 독려

[더피알=조성미 기자] 숏폼(shor-form)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기승전결 없이 15초 영상에 모든 것을 담아 모바일로도 편하게 시청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숏폼 동영상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것 중 하나가 ‘틱톡(TikTok)’이다. 특별한 기획도 필요 없고 어플이 제공하는 툴을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에서는 특히 댄스 콘텐츠가 강세다. 인싸춤으로 일컬어지며 최근 유행한 ‘오나나나 댄스’도 틱톡을 통해 알려졌다. 이렇게 틱톡을 통해 짧은 댄스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광고 콘텐츠로도 이어지고 있다.

반복되는 비트에 단순한 동작을 활용한 댄스로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젊은 소비자 눈길을 끄는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유인나를 모델로 0원 댄스를 선보였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 국내 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서다.

손으로 ‘0’을 만드는 동작을 담은 춤을 선보인다. 세로 영상으로 제작해 디지털 콘텐츠의 대세 형식에 맞췄다.

지난 10일 공개된 댄스버전을 반복해 1시간짜리로 재가공한 영상을 공유하는 이용자도 있을 만큼 중독성 있다.

SK텔레콤은 유명 틱토커 ‘옐언니’를 내세웠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요금 할인 혜택을 홍보하며 타깃 소비자에게 인지도와 호감도 높은 모델을 기용한 것.

고양이 스티커로 꾸며진 화면구성을 비롯해 틱톡의 립싱크 콘텐츠를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요기요는 앞서 선미를 모델로 맛있는 즐거움을 댄스로 표현한 광고를 선보였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좋아좋아댄스’, 맛있는 즐거움을 신나게 ‘냠냠댄스’, 달콤함 가득히 손가락 뽀뽀를 표현한 ‘달콤댄스’, 혼밥족의 흥을 담은 ‘하나만댄스’까지 총 4개의 춤을 광고에 녹여냈다.

또 요기요 댄스를 따라 춤을 추고 해당 영상을 개인 SNS채널에 올리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했다.

야놀자는 2019 겨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두 번째 버전 ‘야놀자송’과 ‘놀춤’을 준비했다.

본 광고를 온에어하기 전부터 댄스영상을 선공개하고 모델인 육성재와 함께 춤 강좌 영상을 제작하는 등 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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