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값이면 아쌉(ASAP)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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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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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물류 경계가 사라져…신선식품 필두로 배송시간 단축에 집중

[더피알=조성미 기자] 배송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오전에 주문하면 저녁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만으로 부족한지 30분 배송까지 등장했다. 자기 전 주문하고 일어나면 배송이 완료되는 새벽배송도 있다. 2차 배송 전쟁이 발발했다.

더피알은 지난 2016년 4월에 당일배송을 비롯한 다양한 배송 전쟁에 대해 다뤘다. 고객과 대면 접점이 없는 온라인 특성상 배송을 통해 고객 경험의 순간에서 가치를 창출하려는 속도전이었다. 3년여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사형수가 집행장으로 걸어가는 길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배송을 뜻하는 딜리버리)’가 화두로 떠올랐다. 제조·유통·물류의 경계가 사라진 가운데 고객과 직접 만나는 순간을 위해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더 만족스럽게 배송하느냐에 대한 고민과 실질적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새벽배송이다. 잠자리에 누워 앱을 통해 주문하면 밤사이 상품 준비와 포장, 출고는 물론 배송까지 완료돼 아침식사에 필요한 상품까지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은 2015년 마켓컬리가 ‘샛별 배송’으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매장방문 고객이 감소한 대형유통사도 새벽배송 서비스에 눈을 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원대에서 2018년 40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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