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AI기업과 손잡은 이유는?
이노션, AI기업과 손잡은 이유는?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9.04.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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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AI 기술 투입
업계 화두인 ‘프로그래매틱 바잉’과도 접목
이노션월드와이드가 AI기술개발 기업 스캘터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노션월드와이드 제공.
이노션월드와이드가 AI기술개발 기업 스캘터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노션월드와이드 제공.

[더피알=문용필 기자] 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손잡고 ICT기술 기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회사의 전략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도 맥락이 닿아있다.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스켈터랩스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기업 출신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AI 기술개발 기업. 종합광고사가 AI전문 기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션은 지난해 1월 CES 2018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 드라이빙 글라스’ 개발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하게 됐다. 이 제품은 졸음운전·위험운전 방지 등의 드라이빙 기능을 지원한다. 자동차 기업인 모회사의 DNA와도 연관되는 셈이다. ▷관련기사: 광고회사 이노션, 스마트 제품 들고 CES 간다

회사 관계자는 “(스켈터랩스와의 협업으로) 상용화에 좀 더 빨리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라이브에만 기능을 집중하지 말고 확대해보자고 해서 AI 기능을 접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올해 안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업인 광고 분야에도 스켈터랩스의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광고업계에서는 ‘프로그래매틱 바잉’(Progrmatic Buying, 디지털을 통해 자동으로 광고를 구매하는 방식)이 화두인데 수작업이 많이 들어간다. 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화된 프로젝트는 없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애드테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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