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안해준 기자] 막바지 벚꽃 나들이는 다녀오셨나요? 많은 사람이 가족·연인 또는 친구와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벚꽃 명소로 발걸음을 옮겼죠.

4월 중순까지 날씨가 쌀쌀했던 만큼 페이스북에는 뒤늦게 봄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만개한 벚꽃을 즐기지 못한 분들이라면 눈으로라도 함께 만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CJ ONE은 친구들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장면을 공유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키가 커 보이게, 비율이 좋게 나오게 찍기 위해 아크로바틱 포즈도 불사합니다. 우월한 기럭지로 포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눈물겨운 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비 와도 바닥에 드러누워서 사진 찍어주기”

직장 상사와 봄 소풍을 가는 느낌은 어떨까요?

데미소다가 부장님과의 피크닉 상황에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잔을 맞대고 있는 부장님과 직원 사진을 본 이용자들. 그들의 미소에서 캐치해 낸 것은 바로.

“#자본주의 미소, #월급 두둑한 미소”

GS칼텍스는 봄이 온 걸 실감케 하는 4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봄 옷 구매욕 vs 여기저기 들리는 봄캐롤 vs 급속도로 늘어가는 커플 vs 나른나른 춘곤증

개인적으론 나른 나른한 춘곤증이 가장 와닿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시나요? 이용자들의 댓글엔 3번이 많습니다. 그럼 다들 솔ㄹ….

이 와중에 새로운 보기를 제시한 사람도 있습니다.

“연애하고 싶어”

“5. 비염에 고통받는 사람들”

에듀윌이 이용자들의 조선시대식 이름을 지어주겠노라고 나섰네요. 태어날 달과 태어날 날짜를 통해 순박한 이름을 탄생시켜줍니다. 저도 한번 해봤는데요. 음…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친구들의 정겨운 이름을 추천하기 위해 너도나도 태그를 하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

“칠똥이”

경찰청은 지난 4월 10일에 있었던 교통사고 장면으로 놀라움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중앙 차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부딪힌 자동차 운전자. 알고 보니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요. 이를 본 주변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달려와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특히 한 시민이 양 손가락 인대가 끊어질 정도로 있는 힘껏 창문을 깨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요. 다행히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한마음으로 생명을 구조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손을 다친 시민분도 수술 후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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