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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죽었다…‘글쎄’
신문은 죽었다…‘글쎄’
  • 신인섭 1929insshin@naver.com
  • 승인 2019.05.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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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의 글로벌PR-히스토리PR] 디지털 전환기 눈여겨볼 사례들

[더피알=신인섭] 얼마 전 세계잡지연맹(FIPP)이 발간한 스냅샷(Snapshot) 보고서를 접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3·4분기를 기준으로 글로벌 신문·잡지의 디지털 구독 부수가 담겨있다. 19개국 52개 매체에 달한다.

신문 디지털판 구독자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다름 아닌 뉴욕타임스(이하 NYT)였다. 총 330만부다. 2위는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150만부), 3위는 워싱턴 포스트(120만부)였다. 미국 3대 신문을 제외하고는 어떤 매체도 디지털 구독자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NYT의 ‘디지털 성공’은 국내서도 잘 알려진 사안이다. 지난 2013년만 해도 디지털판 구독 수입은 전체 수입의 18.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1.1%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몇 해 전만해도 미국 언론계에서 ‘디지털 수입으로 편집 비용만이라도 충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흔히 나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NYT는 디지털 전환기에서 큰 위기를 겪었다. 10년 전만 해도 독자와 광고수입이 격감해 기자수를 줄이고 건물을 팔 정도였다. 꽤 오랜 시간동안 글로벌 종이신문 시장을 호령해오던 공룡의 몰락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그 열매가 열리게 된 것이다. 2년전 ‘The Falling New York Times(쇠락해가는 뉴욕타임스)’라는 표현을 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YT의 성공을 어떻게 생각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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