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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열에 일곱 “구매전환율은 유튜브가 최고”
인플루언서 열에 일곱 “구매전환율은 유튜브가 최고”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5.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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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 창간 9주년 기념 픽업-더피알 공동 서베이 결과
플랫폼 운영, 인스타-유튜브-페북-블로그 순
월수입은 인스타그래머 대비 유튜버가 커

*더피알 창간 9주년을 기념해 인플루언서 플랫폼 픽업(Picup)과 공동으로 소셜 무대를 주름잡는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 운영 및 브랜드 협업 현황을 알아보는 취지입니다. 지난 4월 16일부터~26일 열흘 간 총 73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주 활동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사진 한 장으로 간단한 포스팅이 가능하고 2030 이용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018년 발간한 글로벌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올해 1조6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20년엔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억원 정도였던 2016년 대비 약 4년 만에 10배 뛰어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예산이 인플루언서 시장으로 몰려오고 있지만 정작 협업 파트너인 인플루언서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이자 벤치마크 모델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들려주는 시장의 흐름이다.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플랫폼은 단연 인스타그램이었다. 복수응답을 허용한 질문에서 약 94.5%의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했다. 유튜브도 65.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페이스북(38.4%), 블로그(30.1%)가 뒤를 이었다. 네이버TV와 틱톡을 병행하는 사람들도 소수 있었다.

인플루언서 활용 플랫폼

응답자 절반 이상 복수 채널 운영 

주 운영 채널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인스타그램(49.3%)을 지목했다. 사진 한 장으로도 간단한 포스팅이 가능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2030들의 이용이 활성화됐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는 38.4% 응답률을 기록했다. 영상 편집 기술이 필요하고 스토리를 구성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여타 SNS를 압도하는 선택을 받았다. 블로그를 주력 채널로 이용한다고 답한 인플루언서는 12.3%에 불과했고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페이스북을 주력 채널이라 응답한 이용자는 아무도 없었다.

인플루언서의 80% 이상은 2개 이상의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다. 45.2%가 2개 채널을, 24.7%는 3개, 12.3%는 4개 채널을 함께 활용하고 있었다. 유튜브만 활용하는 응답자는 4.1%, 인스타그램만 이용하는 이는 13.7%로, 하나의 채널만 운영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주 활동 플랫폼

구매전환이 잘 일어나는 플랫폼으로는 유튜브(68.5%)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인스타그램도 54.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블로그는 17.8%, 페이스북은 9.6%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을 소통 창구의 하나로 활용하지, 구매 촉진에 있어서는 블로그가 오히려 효과가 높다고 인식한 결과라 눈에 띈다.

설문에 응답한 유튜버들 가운데 약 절반은 1만~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5만~10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는 17.9%로 나타났고, 10만~50만 규모 유튜버가 14.3%, 5000명 이하가 14.3%로 뒤를 이었다.

가장 층이 두터운 구독자 1만~5만명 규모 유튜버들이 한 달에 브랜디드 콘텐츠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월 1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월 500만~1000만원 미만이나 10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다고 답한 유튜버는 모두 10~50만명 규모, 혹은 5만~1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협찬 요청 많은 인스타, 수익 높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유튜버보다는 수익 규모가 작았다. 인스타그래머 역시 1만~5만 팔로어를 보유한 경우가 58.3%로 가장 높았는데,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브랜디드 콘텐츠로 월 50만원 미만의 수익을 거둔다고 밝혔다.

1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스타그래머의 경우 월 100만~300만원이나 300~500만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하게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인스타 인플루언서의 경우 한 달에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는 건수 자체가 유튜버보다 많았지만, 영상 제작보다는 아무래도 사진 포스팅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단가가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 브랜드에서 협업을 요청하는 건수도 인스타그램이 많은 편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월 11회 이상 협업 요청을 받는 경우가 41.7%로 높게 나타났다. 월 6~10회도 30.6%, 월 3~5회는 22.2%를 기록했다.

유튜버의 경우 월 3~5회 요청이 39.3%로 가장 높았고, 월 11회 이상(25%), 월 1~2회(2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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