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박형재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기념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같은 이벤트는 페북지기라면 놓칠 수 없죠. 그런데 왜 어른이날은 없는 걸까요? 

G마켓은 조카 어린이날 선물을 찾다가 취향저격을 당했다며 ‘요술봉 비누방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손잡이를 누르면 퐁퐁 솟아나는 비누방울과 ‘치치치링~ 치치링 시크릿 쥬쥬’ 음악에 나도 모르게 흥겨워지는 건 왜 때문이죠?

댓글을 보니 ‘나도 사달라’며 친구를 소환하는 어른이들이 많네요.

롯데리아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햄버거나 아이스크림 등을 구매하면 ‘짱구 목걸이 카드 지갑’이 무료!

어린이 기준(13세 이하)을 두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반응도 나옵니다.

왜 어린이만이야??? 나 같은 어른이들한테는 돈 받고 팔면 되잖아!

우리 지금부터 6학년이다!! ㅇㅋ? (나이 속이면 돼^^)

순하리는 과자로 동화 속 인형의집을 만들었습니다.

조카 줄 어린이날 선물 아니고, 내가 먹을 어린이날 기념 안주. 

별거 다 만드넹ㅋㅋㅋ

부시고 싶게 생김

과자집 억수록 예쁘네예

그런가하면 처음처럼은 사진 한 장으로 난 데 없이 소주를 소환합니다.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삼겹살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뭔가 아쉬운데요,

‘너는 이미 삼쏘가 먹고 싶어졌다’는 페북지기 말에 공감한다면 당신은 이미 애주가!

안주만으로 처음처럼을 부르는 고급스킬을 구사했네요.

GS칼텍스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반응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나는 학생이었을 때 5월 1일에 근로자가 쉰다는 걸 ‘몰랐다, 알았다’를 물어봤는데요,

몰랐다(좋아요 4400개)는 반응이 알았다(최고에요 4000여개)보다 조금 더 많네요.

근로자의 날에 시험보는 우리학교

공무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네. 선생님은 공무원에서 빼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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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재별명이 로봇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데이터 분석이라 쓰고 노가다라 읽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