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몰락의 시대, 모노클의 생존 전략
매거진 몰락의 시대, 모노클의 생존 전략
  • 이승윤 (seungyun@konkuk.ac.kr)
  • 승인 2019.05.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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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의 디지로그] 읽는 매거진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구체적 타깃 독자 설정, 모노클다운 기사에 높은 KPI 부여
모노클은 많은 종이매거진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매년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노클은 많은 종이매거진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매년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피알=이승윤] 인터넷은 수많은 종이 매거진의 종말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종이 매거진은 미래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매년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매거진이 있다. 안타깝게도(?) 더피알보다 3년 일찍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Monocle)이다.

영국 컨설팅 그룹 FMcM에 따르면 2007년 첫 출간한 모노클의 구독률은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다.

고급 영어를 쓰고 정치·시사와 같은 읽기 어려운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매거진임에도 불구하고, 발행 때마다 8만부 이상 팔려나가고 2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

모노클의 생존 전략을 보면 디지털 시대 종이매체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독자들과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만 9살이 된 더피알에도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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