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세상의 인플루언서 12인을 만나다
유튜브 세상의 인플루언서 12인을 만나다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05.16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피알=안해준 기자] 유명인과 일반인의 경계에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빠르게 평정 중인 인플루언서들.

기민하게 핵심 타깃의 니즈를 찾아내 그들에 먹히는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더피알이 창간 9주년을 맞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22인을 만나봤습니다.

우선 동영상 콘텐츠로 구독자와 소통하는 12명의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개별 인터뷰 내용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1. 떵개떵

▷구독자 338만명

형제 먹방 채널. ASMR 코너를 포함해 ‘하루대끼’ 등 다양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태군(개떵)·이민주(떵개) 형제는 물론 여동생 떵순이까지 가족 모두가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있다. ▷인터뷰 보기

‘싸웠느냐’, ‘영상 안 올리냐’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즐기면서 방송할 때 반응이 큰 것 같습니다.

√ 떵개떵 채널 보기

<br>

2. 박스까남

▷구독자 3만7000명

자동차 전문 기자로 알려진 신동헌 전 레옹 편집장이 운영하는 리뷰 채널. 객관을 가장해 이것저것 장단점을 나열하기 보다는 속 시원하게 ‘걍 이거 사!’라고 정해준다. 파워블로거 반열에도 올랐던 그가 이제 유튜브에도 도전한다.   ▷인터뷰 보기

브랜드도 브랜딩을 하지만, 저도 박스까남 브랜딩을 해야 하잖아요.

제가 진짜 좋은 걸 소개해야 브랜딩이 되니까, 돈을 준다고 해도 제품이 별로 거나 제가 잘 모르면 협업을 안 해요.

√ 박스까남 채널 보기

3. 상어이모

▷구독자 8만5000명

집밥 만드는 유튜버. 어린이집 조리사로 근무하면서 쌓인 40년의 노하우를 활용해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소속사도 없고 전업 크리에이터도 아니지만 10개월만에 8만명의 구독자와 소통 중이다. ▷인터뷰 보기

제 채널은 소박한 분위기이고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봐요.

(브랜드와 손잡게 된다면) 구독자들로 하여금 ‘상어이모 너무 나가네’라는 느낌이 안 든다면 좋겠어요.

√ 상어이모 채널 보기

<br>

4. 수상한녀석들

▷구독자 89만8000명

몰래카메라 영상 콘텐츠 채널. ‘도를 아십니까’부터 ‘전화통화 끼어들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로 처음 보는 시민들을 만난다. 취업준비생이던 영우와 방송영상제작을 가르치던 선데이 두 명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인터뷰 보기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니 평균 조회수가 높아요. 특히 조회수당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은 거의 100%입니다. 

√ 수상한녀석들 채널 보기

5. 승우아빠

▷구독자 13만4000명

아재들이 열광하는 요리 채널. 전문 요리사가 운영한다. 소위 ‘저세상 드립’이 불리는 자막과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가 특징적. 그것만으로는 아쉬워 요리에 관한 전문 지식을 쏟아낼 코너까지 마련했다. ▷인터뷰 보기

단순한 요리채널로 인식되기 보다 승우아빠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요리 지식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드리고 싶어 시작했어요. 

√ 승우아빠 채널 보기

6. 지식인미나니

▷구독자 8만3000명

과학이란 주제를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는 ‘괴짜 연구원’. 독특한 실험과 일상에서 궁금한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확한 검증과 근거자료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인터뷰 보기

대학 학부생 연구원 시절 실험 장비를 통해 영상을 만든 게 계기가 됐어요.

과학 콘텐츠인 만큼 자료 찾고 대본을 작성하는 데 시간의 60~70% 정도를 쓰고 있어요.

√ 지식인미나니 채널 보기

<br>

7. 초의 데일리쿡

▷구독자 48만6000명

‘쿠킹 ASMR’ 채널.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사운드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운영자인 이승미씨는 6개월간 직장을 병행하다 이후 전업 크리에이터가 됐다고. ▷인터뷰 보기

초등학생 시절부터 취미가 요리였는데 푸드 크리에이터가 되어야겠다 결심했죠.(웃음)
브랜드와 협업을 할 땐 정체성을 지키는 선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제품을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합니다. 

 초의 데일리쿡 채널 보기

 

8. 단미 DANMI

▷구독자 3만2000명

뷰티, 다이어트 등 여성들의 자기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블로그로 시작해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뷰 보기

솔직함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의 말과 행동, 콘텐츠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진실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단미 DANMI 채널 보기

9. 에그박사 Egg&Bugs

▷구독자 17만7000명

자연 교육 및 키즈채널. 어릴 적 친구인 3명의 청년이 자연 속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한다. 구독자 대부분이 어린이들인만큼 눈높이 맞춤 설명에 주력한다. 발랄한 진행과 자연 실사가 돋보인다. ▷인터뷰 보기

주 시청자가 어린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히 전달하는 것보다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간략하게 내용을 전달하려 합니다.

√ 에그박사 채널 보기

10. ITsub 잇섭

▷구독자 63만2000명

IT 분야 리뷰 전문 채널. 그의 시그니처 코너 ‘언빡싱’은 솔직한 리뷰와 귀에 쏙쏙 꽂히는 사투리가 매력적이다. 브랜디드 콘텐츠도 ‘내 맘대로 리뷰하겠다’는 마음으로 쿨하게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인터뷰 보기

브랜드를 만족시키는 콘텐츠라 할지라도, 좋은 바이럴이 되려면 구독자들을 신경 써야 합니다. 

브랜드와 구독자들이 원하는 부분의 교집합을 만들어가는 건 어렵지만 의미 있는 작업이에요.  

√ ITsub 잇섭 채널 보기

11. JayJay 제이제이

▷구독자 54만명

리얼 리뷰를 표방하는 제이제이. 음식부터 생활용품까지 솔직한 평가와 비유로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대표 코너 ‘도대체 이런 걸 왜 먹는 걸까’는 리얼한 맛 표현으로 팬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뷰 보기

시청자들은 있는 그대로 제 반응을 보여드리는 걸 좋아해요. 특히 리얼리뷰 시리즈가 성공하면서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어요. 

√ 제이제이 채널 보기

12. JM

▷구독자 33만9000명

제품 리뷰 및 여행 채널.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전문 유튜버로 전향을 종종 꿈꾸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안을 택했다. 그가 완전히 크리에이터로 전향하지 않은 이유는 본문에서 확인! :) ▷인터뷰 보기

소재가 고갈되거나 회사 일을 병행하느라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유튜브를 하면서 얻는 기쁨이 비교도 안 되게 커서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JM 채널 보기

*인스타그래머 10인은 다음 편에서 만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