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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문제’에 올라탔던 페북지기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
‘펭귄문제’에 올라탔던 페북지기들이 염두에 둬야 할 점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5.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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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PR서 중요한 화제성…과도한 애드립 무리수 낳기도
타기업 부정 이슈 패러디한 동아오츠카, 정준영 방송분 홍보한 푹TV 사례 살펴야
SNS 운영자들은 시시각각 트렌드를 살피고 순발력 있게 이를 콘텐츠에 반영해야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SNS 운영자들은 시시각각 트렌드를 살피고 순발력 있게 이를 콘텐츠에 반영해야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틀리면 3일간 펭군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댓글로만 달아주세요.

문제. 에너지 3일치를 충전하면 1일치를 서비스로 주는 충전소가 있다. 에너지 20일치를 충전했다면 며칠을 돌아다닐 수 있는가?

[더피알=안선혜 기자] 지난 5월 이른바 ‘펭귄 문제’가 온라인을 강타한 직후 국내 기업들의 페이스북이 물을 만났다. 여러 페이지에서 발빠르게 이를 패러디해 각사별 맞춤형 퀴즈 게시물로 활용했다.

일례로 GS칼텍스는 자사 캐릭터인 펭군을 활용해 ‘틀리면 3일 간 펭군 프사(프로필 사진)로 살아야 한다’며 이 대열에 동참했고, 롯데주류 처음처럼 역시 자사 캐릭터 까치를 앞세워 ‘이 문제를 틀리면 3일 동안 술 취한 처음처럼 까치 프사로 살아야 한다’며서 유사한 퀴즈 게시물을 올렸다.

어떤 어려운 문제를 내더라도 ‘정답은’ 뒤에 나오는 문장이 답이 되는 일종의 넌센스 퀴즈였다. 펭귄문제는 종일 국내 주요 포털 실검(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순위에 고정될 만큼 화제가 됐다. 패러디 게시물로 활용한 기업들 역시 평소 콘텐츠보다 월등히 많은 이용자 참여와 반응을 끌어냈다.

이처럼 화제가 되는 이슈에 마케터가 숟가락을 잘 얹으면 활발한 피드백을 얻는다는 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기업에서 SNS 채널을 운영 중인 한 담당자는 “SNS에서 순발력 있게 이슈에 올라타는 건 중요하다”며 “항상 요즘 유행하는 게 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를 쫓고 또 이를 재빠르게 반영해야 하는 게 디지털 채널 운영자의 숙명이지만, 가끔씩은 이런 속도전 때문에 무리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동아오츠카의 이메일 게시물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3월 국내 한 카드사의 내부 메일이 익명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자 패러디를 시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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