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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덕질’로 트위터가 살아나고 있다
10대 ‘덕질’로 트위터가 살아나고 있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6.1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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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 SNS 사용현황 조사 결과…트위터 36%, 인스타 73% 증가
전 연령대 최고 이용률은 페이스북, 주춤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
트위터가 1020 중심으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비 전체 이용시간이 36% 이상 늘었다.
트위터가 1020 중심으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비 전체 이용시간이 36% 이상 늘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페이스북 등에 밀려 1세대 SNS로서 존재감이 사라졌던 트위터가 1020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뜨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만3000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시간은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해 5월 한 달 간 총 11억분이 사용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15억분으로 36% 가량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1020 이용 현황이다. 3040 이상 세대에서는 순위권에 보이지 않는 트위터가 젊은층에서는 이용시간 면에서 톱3 안에 들었기 때문.

10대는 지난 5월 한 달간 페이스북 20억분·트위터 5억분·인스타그램 4억분을 사용했다. 주요 SNS 가운데 트위터를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한 것. 또 20대는 페이스북 15억분·인스타그램 9억분·트위터 8억분을 사용하며 세 번째로 많이 사용했다.

이는 1020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트위터를 소위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관련 정보를 모으는 행위)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경향과도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트위터는 다른 SNS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데다, 인기 아이돌들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 확산하기 용이하다.

1020 중심으로 트위터 상승이 눈에 띄었다면, 전체적으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건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5월 총 사용시간 15억분에서 올해 5월 26억분으로 73%가 증가했다.

주 사용 연령대는 10~30대로 주로 젊은층이었고, 이중 30대에서 사용시간이 가장 긴 SNS로 꼽혔다. 30대는 인스타그램(9억분), 네이버카페(7억분), 페이스북(5억분) 순의 이용을 보였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사용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가 올해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42억분 사용에서 올해는 46억분 사용으로 늘었다. 국내 SNS 플랫폼 가운데는 여전히 가장 많은 이용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40대와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네이버 카페와 밴드 등이 다른 연령과 달리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40대 네이버 카페(7억분), 밴드(6억분), 페이스북(3억분), 50대 이상은 밴드(8억분), 페이스북(3억분), 카카오스토리(3억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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