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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왜 29CM에 러브콜을 보냈을까?
삼성화재가 왜 29CM에 러브콜을 보냈을까?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7.05 10: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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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들이 모이는 패션 플랫폼 주가 상승
이종업·기성브랜드와 마케팅 협업 활발
많은 기업들이 협업하고 싶어하는 29CM.
많은 기업들이 협업하고 싶어하는 29CM.

[더피알=조성미 기자] 밀레니얼을 공략하려는 기성 기업들이 패션 플랫폼에 러브콜을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히 좋아하는 제품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밀레니얼들이 모여 노는 온라인 문화공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삼성화재는 새 광고 론칭 이벤트를 29CM 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삼성화재 유튜브에서 힌트를 보고 29CM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여행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 규모나 고객 소통채널 면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삼성화재가 29CM와 손 잡은 이유는 간단하다. 회사 관계자는 “2030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보험’하면 다소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그동안 보험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2030과 접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29CM가 우리가 찾는 타깃들이 모이고 활동하는 플랫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뿐만이 아니라 렉서스도 29CM를 택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 KEB하나은행은 공간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하는 등 밀레니얼과 소통하기 원하는 여러 기업에서 29CM를 눈여겨 보고 있다. 

무신사를 통해 단독 선판매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M20.
무신사를 통해 단독 선판매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M20.

삼성전자는 무신사를 마케팅 파트너로 택했다. 중저가폰 갤럭시 M20을 론칭하며 무신사에 단독 선공개하는 것이다.

오는 8일 선판매와 함께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굿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특정 플랫폼을 픽(pick)해 유통에 변화를 주는 것 역시 밀레니얼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헌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패션과 같은 생필품은 고객 접점이 많고, 고객들 역시 이들의 마케팅에는 좀 더 열려있고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또한 패션 아이템은 감성적인 브랜드가 많아 딱딱하고 차가운 이성적인 기업들이 패션 플랫폼과 손잡고 편안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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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19-07-05 11:47:06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