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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S 확산…마인드셋 바꿔라”
“VVS 확산…마인드셋 바꿔라”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7.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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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2019 개최…모바일, AI 중심되는 시대 콘텐츠 마케팅
4일 CMS 2019에 참여한 연사들.
콘텐츠 마케팅의 주요 이슈와 흐름을 짚는 CMS 2019가 개최됐다. 4일 참여한 연사 일부

[더피알=안선혜 기자] “사람들이 휴대폰을 세로로 잡고 상하로 스크롤하며 보는 건 너무도 자연스런 현상이다. 마인드셋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관 힌 타이(Guan Hin Tay) 네슬레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4일 열린 제4회 콘텐츠마케팅서밋(CMS)을 통해 전한 당부다.

타이 CCO는 자신이 VVS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말로 운을 띄웠다. VVS는 버티컬 비디오 신드롬(Vertical Video Syndrome, 세로 비디오 증후군)을 의미한다. 향후 세로형 콘텐츠가 아니면 가시성이나 몰입도 면에서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단순 세로형 풀(full) 화면을 넘어 다채로운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프레임 밖으로 튀어 나와 입체적으로 보이는 콘텐츠를 비롯해 위 아래로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는 멀티 영상, 스크롤을 계속 내려가며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콘텐츠 등 5가지 포인트에서 다양한 세로 콘텐츠 예시들이 제시됐다. 

키캣 버티컬 영상.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키캣 버티컬 영상.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최근까지 스타벅스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던 디나 블레빈스는 “스타벅스의 정신은 공동창조와 협업, 개인화”라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브랜드에 대한 일종의 애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내놓은 레드컵을 캔버스 삼아 고객들이 그림을 그려 SNS에 공유하거나, 고객들이 컵에 그려놓은 작품을 실제 매장에서 판매하는 텀블러로 만드는 등의 상호작용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친밀도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인공지능(AI)이 사람의 감정까지 읽어내는 ‘감성지능 시대’ 콘텐츠 마케팅의 미래를 논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임준수 시러큐스대학교 PR학과 교수는 “감성지능 시대 핵심은 ‘관련성’과 ‘타이밍’”이라며 FIRE 원칙을 제시했다.

팬덤(Fandom) 속으로 들어가 소비자와 친밀감(Intimacy)을 형성하고 관련성(Relevance) 높은 콘텐츠로 공감경험(Experience)을 만들라는 조언이다.

오전 키노트 스피치를 지나 국내 기업 실무자 및 콘텐츠 마케팅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소비자는 브랜드가 전달하는 과잉정보는 오히려 불신한다”며 유니크셀링포인(USP) 대신 ‘이용자들의 구매 스토리’(UBS)와 ‘이용자들의 문제 해결’(UPS)에 포커스를 맞춘 콘텐츠 제작을 조언했다.

이하석 유브갓픽쳐스 마케팅 이사는 ‘아주 오래된, 아주 새로운 이메일 마케팅’을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콘텐츠보다 이메일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5배나 높다”며 휴지통으로 직행할 이메일 대신 고객들이 열어보게 만드는 이메일 작성 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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