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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인기에 나이키도 즐겁다
‘기묘한 이야기’ 인기에 나이키도 즐겁다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07.1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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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시즌3 맞춰 다양한 협업 마케팅
콜라보 제품부터 패러디까지…팝업존 활용해 서비스 소개하기도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3'는 공개 4일만에 시청 4천만 가구를 돌파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3' 장면. 넷플릭스 제공

[더피알=안해준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공개 후 4일 만에 시청가구 4000만을 돌파했다. 넷플릭스와 협업을 진행한 기업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드라마에 어울리는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패러디 영상 등이 제작됐는데, TV 드라마를 넘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24시간 글로벌 홍보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다. 여기에 흥행까지 받쳐주면서 기업과 넷플릭스 모두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됐다.

나이키는 신발, 모자, 티셔츠 등이 포함된 ‘기묘한 이야기 호킨스 하이스쿨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신발의 경우 1980년대에 나왔던 모델들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애증의 콜라 ‘뉴코-크’를 선보였다. 뉴코-크는 1985년에 99년만에 제조법에 변화를 줘 출시했던 제품. 당시에는 소비자들의 반발로 실패한 사례였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시청자들은 극 중에서 출연자들이 뉴코-크를 마시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두 기업 모두 드라마 배경인 1980년대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복고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 한다.

이밖에도 레고, H&M, 폴라로이드 등의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홍대 팝업존에 '빈지워칭'룸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홍대 팝업존에 '빈지워칭'룸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국내 IPTV 중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LG유플러스도 ‘인싸 미드’에 올라탔다.

유플러스는 지난 7일까지 홍대에서 운영된 기묘한 팝업존을 통한 체험마케팅으로 자사 서비스를 홍보했다. 영상을 한꺼번에 몰아본다는 뜻의 빈지 워칭(binge-watching)룸 안에서 유플러스 티비로 드라마 시청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홍대 팝업존 외에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기묘한 이야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공식 협업은 아니지만 패러디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셔터스톡의 경우 자사 서비스의 영상 클립 소스를 사용해 패러디 영상을 선보였다. 이전부터 왕좌의 게임 등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왔던 셔터스톡은 자사 캠페인 시리즈의 하나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셔터스톡 관계자는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패러디해 광고로도 사용할 정도로 풍부한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협업 마케팅은 콘텐츠 화제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더 많은 팬들이 콘텐츠와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브랜드 파트너십 역시 그 일환”이라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팬뿐 아니라 신규 구독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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