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J ENM과 손잡고 ‘5G’ 웹 시트콤 선보인다
KT, CJ ENM과 손잡고 ‘5G’ 웹 시트콤 선보인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9.07.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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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들 출연 ‘오지는 녀석들’ 통해 자연스럽게 자사 5G 서비스 소개
11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웹 시트콤 '오지는 녀석들'의 출연진들. KT 제공
11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웹 시트콤 '오지는 녀석들'의 출연진들. KT 제공

[더피알=문용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다양한 5G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T가 CJ ENM과 손잡고 웹 시트콤을 선보였다. 10대와 20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이들에게 자사 5G 서비스를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합작한 결과물은 12일 공개되는 10부작 ‘오지는 녀석들’이다. 제목부터 5G를 연상시키는 셈이다. ‘초능력’도 극중 주요 키워드인데 KT의 5G 슬로건이 바로 ‘당신의 초능력’이다. ‘오지는 녀석들’은 11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작은 CJ ENM이 담당하고 KT는 제작지원을 맡는다. tvN의 디지털 드라마 스튜디오인 tvN D 스토리 유튜브‧페이스북 계정과 KT의 올레TV모바일을 통해 5주간 매주 금‧토요일에 공개된다. 앞서 KT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지는 녀석들’의 티저 및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주로 젊은 층 (소비자들이) 웹 드라마 콘텐츠를 접하는데 이들에게 실생활에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tvN D와의 협업에 대해선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수 만들었고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캐스팅과 소재만 봐도 Z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0대, 20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래퍼 장문복과 20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 변승주가 출연한다. 배우 소주연, 김예지와 아이돌 그룹 소나무의 멤버 뉴썬 등 라이징 스타들도 합류했다.

‘오지는 녀석들’은 초능력을 가진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술동아리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일상을 B급 코드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뮤지션 라이브와 리얼 360 등 다양한 자사 5G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소개될 예정이라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한편 KT는 그간 웹예능을 통한 5G 관련 콘텐츠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상용화 이전인 지난 3월에는 가수 김종민과 경리를 앞세워 ‘무작정 현장취재: 5G 특종 탐사’를 선보였으며 5월에는 ‘오지는 야구단’이라는 스포츠 웹 예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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