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에서 배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
슈퍼밴드에서 배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
  • 문용희 (thepr@the-pr.co.kr)
  • 승인 2019.07.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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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희의 더인플루언서] 조합과 데이터가 만드는 퍼포먼스
슈퍼밴드에 출연한 하현상팀 방송 장면.
슈퍼밴드에 출연한 하현상팀 방송 장면.

[더피알=문용희] 최근에 꾸준히 찾아봤던 프로그램이 있다. JTBC의 슈퍼밴드다. 지난 12일로 막을 내린 이 예능은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숨겨진 남성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슈퍼밴드를 보며,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매우 닮았다고 생각하면 혼자만의 생각일까? 슈퍼밴드 뮤지션이 음악으로 그들의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면, 인플루언서는 자신만의 관심사와 취향으로 그들의 팔로어들과 소통하며 스토리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슈퍼밴드가 공정한 경쟁과 서로 조합된 실험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브랜드가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들을 조합하고 실험하며 최선의 결과를 찾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슈퍼밴드 방송 초기엔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팀 또는 기타로만 이루어진 팀이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이라는 밴드의 가장 기본요소인 구성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얻는 경우들이 많았다.

하지만 눈길을 끌었던 건 이렇게 승리를 거둔 이들조차 시간이 지날수록 밴드의 기본요소를 바탕으로 한 조합 방식의 팀 구조를 선택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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