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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확장 위한 이통사들의 ‘교육’ 행보
AI 생태계 확장 위한 이통사들의 ‘교육’ 행보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9.07.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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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이디어 접목한 AI 콘텐츠 발굴 차원으로도 해석
KT는 동국대와 웹소설 창작자 양성 산학협력 나서
SK텔레콤이 서강대학교와 AI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서강대학교와 AI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더피알=문용필 기자] KT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솔루션 중 하나로 ‘교육’을 선택한 모양새다. KT는 AI코딩 학습용 패키지를 선보였고 SK텔레콤은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밀레니얼‧Z세대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응용해 자사 AI 콘텐츠에 접목하려는 전략도 깔린 행보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서강대학교와 온라인 AI 커리큘럼 개설, 산학 공동 연구 추진 등 AI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는데 올 2학기부터 인공지능 연계전공 및 컴퓨터 공학과 각 학부 정규 과정, 그리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온라인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거시적으로는 국가인재 양성을 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저희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SK텔레콤의 AI 스피커인 ‘누구’의 기반기술을 활용,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는 실습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SK텔레콤의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저희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얻어낼 수 있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을 활용해 좀 더 현장형(에 가까운) 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윈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AI 산학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일에는 한양대학교와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과 한양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보시스템학과 학부 정규 과정에 ‘AI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과목을 개설한다. ‘누구’와 국내외 우수 연구사례 등을 통해 AI 음성인식에 대한 기본이해와 음성합성, 영상인식 등의 응용기술까지 아우른다.

KT가 출시한 AI에듀팩. KT제공
KT가 선보인 AI에듀팩. KT제공

앞서 KT는 지난달 AI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을 배울 수 있는 AI 에듀팩을 선보인 바 있다. ▷관련기사: KT, ‘교육’ 통해 AI 대중화 나섰다

지난해 출시한 AI메이커스 키트를 포함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코딩교육 교재, 초소형 저가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15일에는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제 5회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열었는데 캠프에서는 에듀팩을 통한 AI 서비스 및 기기개발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KT는 동국대 문과대학과 웹소설 1인창작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웹소설 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한 것. 아울러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우수 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향후 웹소설 전공 신설 등 융합 교과목을 KT와 공동 개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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