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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스타그램이 끝나간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스타그램이 끝나간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7.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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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담 허쉬(Adam Hirsch) 에델만디지털글로벌 부사장, 박하영 에델만디지털 코리아 총괄 부사장
(왼쪽부터)박하영 에델만디지털 코리아 총괄 부사장, 아담 허쉬 에델만디지털글로벌 부사장. ‘제5회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서 각각 디지털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를 짚었다.  
(왼쪽부터)박하영 에델만디지털 코리아 총괄 부사장, 아담 허쉬 에델만디지털글로벌 부사장. 

[더피알=안선혜 기자] 방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디지털 세상에서 Z세대가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소비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엄빠 세대가 주요 정보원으로 삼던 신문과 방송은 물론 아니다. 언론매체를 통해선 ‘나쁜 행동을 한 회사’를 처음 알게 된다는 것이 Z세대의 답변. 그렇다고 브랜드가 운영하는 소셜 계정도 정보 채널은 아니다.

새로운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해 처음 알게 되는 곳은 다름 아닌 인플루언서다. 2020년 100억 달러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제대로 ‘깃발꽂기’ 위한 팁을 들어봤다.

소셜 초창기만 해도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를 거쳐 전달하는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아담 허쉬 부사장(이하 허쉬): 에델만에서 18~34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한 조사가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얻는 정보 출처가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랜드를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40%에 달했다. 미디어·언론사·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보다 높은 신뢰 수준이었다. 인플루언서 때문에 브랜드 제품을 구매했다는 응답자 또한 58%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는 이유가 그들이 유명하거나 구독자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뢰의 가장 큰 이유는 나와 비슷하다는 동질감이었다.

박하영 부사장(이하 박): 18~34세의 특징은 리얼(real)한 콘텐츠에 반응한다는 점이다. 진짜라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유명세를 탄 셀럽 콘텐츠보다 오디언스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더 신뢰한다는 결과가 국내외에서 모두 확인되고 있다. 사람들은 인플루언서가 광고료를 받고 브랜드 콘텐츠를 올린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나와 비슷하기에 보다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더피알은 여러 인플루언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유튜브와 달리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인플루언서의 비주얼이 중시되던데 미국은 다른 건가.

박: 미국이 좀 더 빠르게 변하고 우리는 그 추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최근 특징적인 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스타그램이 끝나간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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