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발 미디어 생태계…정보·스토리 민주화 ing
유튜브발 미디어 생태계…정보·스토리 민주화 ing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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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디지털 플랫폼 진출 본격화, 크리에이터 앞세운 MCN업체 영역 확대 속도
연예인 이름값 반짝 효과…무한경쟁 속 기대와 우려 교차

[더피알=안해준 기자] 백종원, 김태호, 강동원 등 이른바 셀럽들이 유튜브에 속속 뛰어들며 빨간창을 흔들기 시작했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자유로운 생태계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인물들의 합류로 일정 부분 재편되는 분위기다. 유튜브의 계층화 신호탄일까 대세 플랫폼의 자연스러운 확장일까.
①유튜브 입성 속도붙는 이유
②온-오프 넘나드는 콘텐츠 확장, 그 영향

유명인들의 잇따른 유튜버 도전에 발맞춰 기존 방송사들도 온라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트렌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SBS의 디지털 플랫폼 ‘SBS 모비딕’의 경우 최근 본격적으로 MCN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유튜버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지상파 방송이 가지고 있는 제작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SBS 모비딕 관계자는 “모든 콘텐츠는 연예인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다. 제작 방식이나 아이디어 기획 등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인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고 향후 콘텐츠 제작도 협업해 공중파 방송에도 선보인다는 계획. 콘텐츠의 영역이 미디어의 주·부를 가리지 않고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JTBC 디지털 스튜디오는 ‘룰루랄라(lululala)’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가수 박준형이 출연하는 ‘와썹맨’ 채널을 중심으로 뮤직, 뷰티 등을 운영하면서 여러 연예인과 협업하고 있다.

콘텐츠 소비 습관을 고려해 짧은 길이의 스낵 컬처 영상을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광고 수익,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사업 다각화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높은 젊은 시청자까지 잡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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