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안해준 기자] 올 여름이 작년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장마 영향으로 굉장히 습한 날씨가 지속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밤에도 잠에서 몇 번씩 깨기 일쑤죠.

무더위에 불쾌지수마저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한 주간 페이스북 페이지의 쿨~한 콘텐츠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D

그런데 첫 소식부터 열불나는 얘기네요. 한국 축구 팬들을 단단히 실망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인데요.

지난 26일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가 내한해 K리그 올스타팀과 맞대결을 펼쳤죠. 하지만 경기를 뛸 것으로 예상됐던 호날두가 결장했고, 여기에 더해 팬사인회 참석도 하지 않는 등 무매너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관련기사: ‘날강두’ 사태로 본 스포츠 이벤트의 위기요인

이에 스포티비가 뼈 때리는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K리그 올스타인 축구선수 이동국이 “호날두보다 메시가 한 수 위”라며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한 건데요. 영상을 본 이용자들도 뼈 있는 농담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호날두의 별명인 ‘우리 형’ 칭호도 이제 회수해야 할까요.

“호날두보다 대박이가 잔디 오래 밟음”

“호날두가 팬들을 잃은 날”

한국민속촌은 야간 개장 소식을 알렸습니다. 공포체험 ‘귀굴’은 물론 다양한 어트랙션을 밤에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용자들과 달리 페이지 담당자는 그렇게 즐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야간개장합니다. 야근하겠죠. 신납니다.”

색감 미술관에서 ‘인형가게 알바생의 센스’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영화 라이온킹의 인형을 가지고 명장면을 연출했네요.

이거 보고 손님들이 늘어나면 알바생에게 인센티브라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포일러잖아”

“알바생 영화 제대로 봤네”

학생들은 지금 꿀 같은 방학을 보내고 있으시겠죠. GS칼텍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세웠던 계획의 진행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여행, 공부, 다이어트 등 알찬 시간을 다짐한 이용자들은 지금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이 와중에 직장인도 여름방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방학계획은 지키지 말라고 있는 것”

“사실 원래부터 계획을 안 세웠는데요”

‘범인은 바로 이 안에 있어’.

명대사가 바로 떠오르는 덕후들의 인생 만화 명탐정 코난의 한국 공식 페이지가 서울 대학로 카페 개장 뉴스를 알렸습니다. 최근 개봉한 극장판 영화 홍보를 겸해 기간 한정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과연 인테리어와 음식 등 원작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려낼지 기대됩니다. 왠지 카페에 가기 무서운 이유는 왜 때문일까요. 

“카페 가면 살인사건 일어나는 거 아님?”

“제발 여기 알바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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