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본 2019 식문화 보고서
광고로 본 2019 식문화 보고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8.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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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_동원참치 #밥솥 대신_햇반 #지속가능한_풀무원

[더피알=조성미 기자] 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이 활성화되고 간단한 조리만으로 유명 맛집의 음식을 완성할 수 있는 밀키트(meal kit)에 대한 소비자 경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기업들이 달라지는 식문화 풍경을 사업에 적용하고 광고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동원F&B는 주로 혼밥을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쉽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광고에 담았다. 참치 상추쌈밥, 참치 샐러드, 참치 미역국 등 어디에나 넣어도 맛있는 참치를 이야기한다.

또한 참치 레시피 확산을 위해 조정석과 손나은이 노래와 춤을 곁들여 소개하는 오조오억개의 참치 활용법을 중독성 있는 CM송으로 전달한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요리법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

자취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즉석밥이 일상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변화를 ‘밥 하지 않는 집’이라는 콘셉트의 광고로 표현했다.

남편과 둘이 사는 34년차 주부도 햇반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도 각자의 취향에 맞춰 밥 종류를 골라 먹는 모습이다.

더 나아가 밥통 대신 즉석밥으로 채워진 ‘햇반 라이프’를 제시한다. 밥솥을 가져오면 당일 선착순 15명에게 햇반 1년치(365개)를 증정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 ‘햇반줄게 밥솥다오’를 마련한 것.

CJ제일제당은 “밥을 사먹는다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여 년 전 상품밥 시장을 창출했던 햇반이 이제는 즉석밥의 대명사가 됐듯, 햇반이 집밥을 대체하는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사람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건강의 의미를 확장,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동참을 독려하는 ‘2019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관계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텀블러 사용하기, 식물성 단백질 먹기, 동물복지 제품 사용하기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으로 소개한다.

풀무원 측은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풀무원은 지지자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알려 나가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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