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보다 진화…사용성 강화된 노트10
혁신보다 진화…사용성 강화된 노트10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8.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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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필기 모두 강화한 ‘마술봉’ 같은 S펜
동영상 시대 맞춰 촬영 및 편집 기능 업그레이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 10+ 제품 이미지.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 10+ 제품 이미지.

[더피알=조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오전 5시)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했다. 새로운 혁신보다는 S펜, 카메라, 덱스 등에서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차별화 포인트인 S펜에 가장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마치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펜은 전작 노트9을 통해 필기 기능을 넘어 앱을 실행하고 제어하는 방식으로 사용성이 강화된 바 있다. ▷관련기사: 삼성 갤노트9, 왜 ‘노란펜’? 노트10에서는 한 단계 더 진화,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기존 S펜이 카메라를 실행하고 촬영이 가능했다면, 노트10의 S펜은 카메라 방향 전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아웃도 가능하다.

노트의 기본 기능인 필기기능도 강화했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PDF나 MS워드 등 문서 형태로 만들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손글씨 색상이나 굵기를 조절할 수 있어 PC 없이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노트10은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높였다.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보고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고 바로 답할 수 있다. 또 노트10에서 촬영한 최근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게 됐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오가며 작업하는 이들의 편의성을 높여준 것이다.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

이와 더불어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는 동영상을 강화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하고, 동영상 촬영시 줌 인을 하면 피사체의 소리를 키우고 주변 소음은 줄여 녹음하는 ‘줌 인 마이크(Zoom-in Mic)’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촬영 뿐 아니라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비디오 에디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외형에서는 조금 작아진 것이 이색적이다. 6.8인치 대화면의 노트10+와 6.3인치의 노트10으로 선보였다.

노트10의 경우 6.4인치의 노트9이나 S10+보다 작은 디스플레이지만, 베젤을 최소화하고 카메라를 제외한 채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워 시각적인 균형감과 함께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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