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언택트족 공략하는 AR커머스
엄지족·언택트족 공략하는 AR커머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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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선도 기업서 관심
교육 등 다양한 분야 확대 가능성도
롯데홈쇼핑 ‘AR뷰(View)’ 실행화면.
롯데홈쇼핑 ‘AR뷰(View)’ 실행화면.

[더피알=조성미 기자] 5G 상용화와 함께 AR(증강현실) 세계가 일상으로 성큼 들어왔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R 진입장벽을 낮추는 새로운 시도가 활발한 가운데, 최근엔 커머스를 위한 AR 활용 움직임도 빨라지는 추세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현실로 나온 AR세상…“여기 가봤니?”

커머스 분야에서의 AR은 구매 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체험을 실제와 유사한 가상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장바구니’에서 결제로 연결되도록 유도하는 형태다.

한 예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AR·VR 전문관 ‘핑거쇼핑’을 내놓았다.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라는 콘셉트의 가상 매장에 들르면 직접 둘러보고 3D 입체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였던 ‘AR뷰(View)’의 경우 220여개 가전·가구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매칭해 보고 사이즈도 측정할 수 있다.

비하인드 스토리
AR 뷰를 통해 배치된 화면을 보며 ‘스타일러가 정말 저렇게 작아?’란 의문이 들어 제품 상세사이즈를 찾아봤다. 실제 사이즈와 앱 내 줄자로 잰 공간이 얼추 비슷하다. 생각보다 정확한 사이즈 측정으로 공간을 살펴보는 것뿐 아니라, 기존 가구들과의 조화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은 배치 가능한 상품이 많지 않다.

현대홈쇼핑은 자신의 모습을 찍어 스마트TV에 전송하면 현재 방송하는 의류 상품을 가상 아바타가 입어본 모습을 TV 화면 한쪽에 보여주는 ‘AR쇼룸’을 선보였으며, 이스트소프트는 가상으로 선글라스를 착용 후 확인할 수 있는 AR 가상피팅 앱 ‘라운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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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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