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민의 Crisis Talk] 홍보실로 창구 일원화
로우 프로파일 전략, 실행에 있어선 튀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로우 프로파일 전략, 실행에 있어선 튀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됩니다.
[더피알=정용민] 정치·외교와 민간경제는 분리해서 가는 것이 밎지만 현실적으론 상호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국가간 갈등이슈가 불거지게 되면 해당국 기업들은 한껏 자세를 낮출 수밖에 없다. 한일 갈등 속에서 불매운동 타깃이 된 일본 기업들의 현 상황이 그렇다.
이런 때엔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기보다 그나마 관리·통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대응 기조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위기관리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덧붙인다.
▷2019년 일본기업을 위한 조언 (1)에 이어...
넷째, 창구는 통제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창구는 평시나 위기시 공히 일원화되는 것이 당연하다. 평시 관리·통제되지 않는 창구가 위기 때 될 리가 없다. 지금이라도 창구는 필수적으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것을 전사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창구를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하면 어떤 위기관리도 불가능하다. 위기시 대표이사의 말이 그대로 흘러나가고, 임원들 각자의 생각이 여기저기 퍼져 나가고, 일선 직원들은 나름대로 여러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을 해보자. 섬뜩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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