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이 직접 말하는 “요즘 뉴스란?”
1020이 직접 말하는 “요즘 뉴스란?”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10.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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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8인에 뉴스 소비 현황 질문
10대 청소년 “선호매체 없어…인스티즈도 언론”
1020 8명에게 뉴스를 보는 기준과 주된 경로 등을 물었다. 페이스북 피드에서 연예 뉴스를 확인하는 모습.
[더피알=안해준 기자] 뉴스의 홍수 속에 뉴스가 파묻히고 있다. 오죽하면 ‘개나 소나 다 언론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복잡하고 혼탁하다. 요동치는 미디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상품, 진짜 원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1020들의 뼈 때리는 말을 참고해 보자.

① 영건들의 뉴스 모두까기
② Z세대가 바라는 진짜 뉴스

인터뷰 참여자 (가나다순)
10대 신나라(가명, 19세), 윤나영(17세), 장유진(17세) 허휘(18세)
20대 김은혜(27세), 배주현(24세), 안광현(24세), 여희명(29세)

뉴스를 보는 주된 경로는 어디?

윤나영(이하 윤), 장유진(이하 장) 페이스북.

신나라(이하 신) 페이스북과 네이버. 그 다음엔 유튜브.

허휘(이하 허) 네이버와 인스타그램. 네이버로 관심 있는 뉴스를 찾아본다. 인스타에선 내 피드에 올라오는 기사 위주로 읽는 편.

김은혜(이하 김) 정치나 사회 분야 뉴스는 주로 네이버를 이용. 반면 문화·연예뉴스처럼 소프트한 주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접한다.

여희명(이하 여) 포털 뉴스를 보다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좀 더 깊게 들여다보기도 한다.

배주현(이하 배) 네이버 그리고 TV.

안광현(이하 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뉴스를 본다. 평일 저녁엔 종종 TV뉴스를 시청하기도.

특별히 선호하는 매체나 언론사는.

신, 허, 여 없다. 그냥 내 관심사에 따라 골라본다.

좋아하는 매체는 없어도 싫어하는 매체는 있다. 디스패치처럼 사생활 침해하는 곳들은 진짜 싫다. 사람을 쫓아다니는 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까지는 JTBC뉴스를 자주 봤다. 언론사 중 그나마 올바른 보도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조국 법무부 장관 보도에선 중립적이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나도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한 사람이지만, 조국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다소 소극적으로 보도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최근 SBS나 KBS뉴스를 번갈아 보는 중.

JTBC뉴스. JTBC가 최근 정치 분야에서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긴 해도 ‘팩트체크’ 코너처럼 책임 있는 보도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 신문은 조선일보를 자주 본다. 진보정권이 들어서고 가장 비판적으로 여당을 바라보는 매체고, 정치 분야의 경우 심층도가 있고 시각이 색달라서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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