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광고시장, 의류·미용용품이 견인
4분기 광고시장, 의류·미용용품이 견인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10.1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바코 종합 KAI 108.6…온라인-모바일 강세 지속
아웃도어브랜드 디스커버리 가을 시즌 광고. 4분기 국내 광고시장은 의류 및 미용용품 업종에서 증가가 예상된다.
아웃도어브랜드 디스커버리 가을 시즌 광고. 4분기 국내 광고시장은 의류 및 미용용품 업종에서 증가가 예상된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4분기 광고시장 상승분은 온라인-모바일 매체가 쓸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종에선 의류·미용용품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조사한 올 4분기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108.6으로, 직전 분기 대비 증가를 예상한 광고주가 많았지만 대부분 온라인-모바일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가 100.2, 케이블TV 100.2, 종합편성TV 100.4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라디오 94.9, 신문 98.0으로 하락이 예상됐다. 온라인-모마일만 112.2로 광고비 증가가 예상됐다.

4분기 매체별 광고전망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체 광고시장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2% 성장하는 동안 15.9%씩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2019 방송통신광고비조사)

업종별로는 통신(200.0), 의류 및 신발(136.8),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30.8)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연말 시즌을 맞는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118.3)과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114.3)도 증가가 점쳐진다.

4분기 업종별 광고전망

올 초부터 활발한 집행이 이뤄지던 주류 및 담배(83.3) 업종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85.0), 운송장비(91.7)도 예산이 줄 것으로 보인다.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달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 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