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 내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Q3. 내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 주정환 기자 (webcorn@hanmail.net)
  • 승인 2011.12.1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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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멘토 스토리]SNS ‘비주류’에서 ‘주류’로 급부상

▲ kt 부장(cc부문 창의경영 t/f, 그룹 전략 담당)

김범수 부장 - 소셜비즈니스

내년 소셜 비즈니스는 확보된 소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즉 플랫폼(또는 場)안으로 찾아오고 활동하는 고객들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이미 만들어 놓은 플랫폼 안으로 더욱 많이 유입하게 하고 이를 유지 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내년 한해 어려운 세계 경제상황과 맞물려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 문제점으로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무시한 소셜 자산 활용이 오히려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무너뜨리는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커머스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할인이라는 가치 제안을 버리고 상시 할인이라는 가치를 준다면 기존 오픈 이마켓 플레이스와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은 떠나게 될 것입니다. 내년 소셜 비즈니스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자꾸 생기기 보다는 지금까지 구축된 소셜 플랫폼을 확대하고 유지시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샤우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부장(소셜인사이트 lab 운영)

김선영 부장 - 소셜 CRM

2012년 전망이 어둡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말 기업 및 공공 기관에서 내보내고 있는 RFP들에서 예년과 다른 두드러진 요구 사항들로는 3개년 전략 수립, 성과 측정, 실효성 있는 액션 플랜 요구 등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차년도에는 보다 큰 틀의 전략 속에서 소셜미디어 커뮤케이션을 전개하고 체계적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당위성 보다는 실질적으로 결과를 볼 수 있는 액션 아이템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니즈가 많은 만큼 내년에는 보다 장기적인 틀 속에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그 성과도 유의미하게 측정해 내는 베스트 사례를 많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스토리엔 대표컨설턴트

김태욱 대표 - 소셜 스토리

소셜 세상에서는 흥미와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흥미와 감동을 추구할 것이며 브랜드는 메시지 의미를 더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스토리마케팅입니다. 브랜드는 의미, 즉 메시지를 전달하되 전적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사용자에게 감동을 줘야 합니다. 그래서 날 고기를 스토리로 맛있게 요리해 줘야 합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는 그 맛있는 요리를 맛보며, 그 브랜드를 기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스토리마케팅은 더욱 더 활성화되리라 봅니다. 약이 아니라면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맛이 없다면 누가 먹겠습니까?
 

▲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윤상진 대표 - 소셜 커머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과도한 경쟁으로 과열됐다가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엄청난 광고비를 써가면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 회원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을 줄여가면서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과 같이 폭발적인 성장은 없더라도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소셜커머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공동구매에 국한되고 있는 현재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소셜커머스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sns bakers 대표(소셜&스마트연구소장)

정진혁 대표 - 소셜마케팅

내년에는 SNS가 모든 기업들의 필수 마케팅 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소셜미디어나 SNS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블로그, 유튜브 기업페이지, 소셜플러그인이 연동되는 소셜웹 등은 당연한 소셜미디어가 돼 기업들이 활용할 것이고 페이스북의 기업페이지, 트위터 기업계정, 미투데이 기업계정 등은 누구나 쓰는 SNS 마케팅 툴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 2012년에도 창의적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할 것인지가 가장 핵심이 될 것이며 콘텐츠를 많이 가진 회사들이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내년엔 NFC가 마케팅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NFC의 태그기능은 기업들의 마케팅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NFC를 적극 활용한 소셜커머스가 뜰 것으로 보이며, LBS(위치기반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커머스가 크게 부각될 것입니다. 따라서 소셜마케팅을 기획하는 분들은 NFC, LBS, 클라우드 등의 IT 기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소셜마케팅을 기획해야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 더웨이 컨설팅 대표

한석영 대표 - 클라우드 비즈니스

클라우딩 환경으로 더 빠르게 가면서 SNS의 진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클라우딩의 핵심을 여러 면으로 볼 수 있지만 제일 핵심은 클라우드 안에 모여드는 빅 데이터입니다. 이제 클라우딩 환경을 먼저 가진 기업이 산업을 지배하게 될 것이며 이것의 소산물인 지능형 SNS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능형 SNS는 기존의 SNS의 무작정 확장보다 맞춤형 확장을 통해 효과적인 소셜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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