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다른 AI 스피커, 교육시킬 방법은
성격 다른 AI 스피커, 교육시킬 방법은
  • 홍두기 기자 (tospirits@the-pr.co.kr)
  • 승인 2019.11.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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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처리 능력이 관건, 제품별 특징 두드러져
불을 끄면 AI 스피커는 무섭게 보인다.
불을 끄면 AI 스피커는 다소 무섭게 보인다.
[더피알=홍두기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다시 모셨다. 지난해 신년특집 4자 대담에 참여했던 AI의 후예 누구캔들(SK텔레콤), 기가지니2(KT), 카카오미니C(카카오), 프렌즈(네이버)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건너온 구글홈(구글)까지 가세해 5개 스피커가 참여했다. 첫 만남으로부터 1년 하고도 절반이 더 지난 지금, AI 스피커는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했다. 

일상어를 통한 대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시도했지만 AI 스피커라기엔 두뇌 성장이 더딘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아쉬운 점이 분명 존재했다.

등록 서비스에 한해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특정 단어를 빼서 뉘앙스를 돌려 말하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똑똑할 땐 부리는 맛이 있지만 멍청할 땐 돌봐야 하는 아이처럼 보이는 실정이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AI 스피커는 2년 동안 얼마나 똑똑해졌을까?

AI 스피커가 스스로 습득하는 능력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 즉 자연어를 처리하는 능력이다. 사람마다 말 습관이 다르기에 우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음성과 단어·문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운다.

그러나 말을 이해하더라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홀로 학습하기 어렵다. 인간의 개입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한계가 보이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AI 스피커를 교육시킬 방법은 없을까? 답답하던 차에 구글홈이 의문을 해소해줬다.

구글홈은 본인의 답변에 대해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답변이 잘 된 건지 확인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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