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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케팅 넘어 실천하는 친환경
그린마케팅 넘어 실천하는 친환경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11.27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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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적·구호적 의미→2030 눈높이 맞춘 실체적 활동
포장재 개선 및 용기 개발 등에 적극적

[더피알=조성미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필(必)환경의 시대다. 무심결에 사용했던 일회용품이 ‘쓰레기 역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목도하면서 생활 속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도 친환경 이미지를 위한 그린마케팅을 넘어 좀 더 적극적으로 친환경 DNA를 발현하기 시작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호주 뉴캐슬대학에서 공동연구해 지난 6월 내놓은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일주일에 평균 약 2000개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인 5g이 매주 인체에 들어오고 있으며, 이를 월간으로 환산하면 칫솔 1개 무게인 21g에 달한다.

환경문제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각자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 남태평양 바닷속 거북이 코에 박힌 빨대를 꺼내는 모습에서 한 걸음 더 깊숙이 체감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달라진 상황에 따라 친환경을 위한 방법도 좀 더 실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는 “글로벌 환경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준으로 맞춰야 하고 플라스틱 일회용품, 미세먼지, 독성생리대, 가습기 살균제, 라돈침대 등 기후변화 및 생활환경에 대한 문제가 대중들 사이에서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소비자의 인식 변화도 기업 경영방침의 변화를 부채질한다. 여준상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밀레니얼, 특히 Z세대는 공정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이 사회적 책임을 큰 담론으로 이야기하던 것과 달리 그 가치를 실체적으로 논한다”며 “기업들의 그린마케팅 역시 선언적이고 구호적인 의미에서 2030의 눈높이에 맞춘 실천적 형태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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