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R ③] 유니콘 기업 향해
[스타트업 PR ③] 유니콘 기업 향해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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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이전시 후-전담팀 통해 내실 다져야
DBO 필요, 신사업일수록 정부 규제 체크

[더피알=안해준 기자] ‘회사 IR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아무리 아이템이 기발해도 투자 유치하기가 쉽지 않아요’ ‘언론 취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듣는 고민거리다. 부족한 자본금을 모아 어렵게 준비한 사업 아이템이지만 한정된 자원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투자 유치를 받지 못해 규모를 키우지 못하는 곳부터 언론 대응과 투자자 미팅에 서툰 경영진들까지. 대기업에선 체계적인 시스템이 초기 스타트업에겐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스타트업의 단계별 PR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①초창기 홍보
②투자 시리즈별 단계
③안정기 이후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면 사업 초기 부족했던 인력을 늘리는 방향을 본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 가운데 PR팀은 자사의 비즈니스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희국 함샤우트 상무는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CBO(Chief Brand Officer)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부에서 여의치 않다면 에이전시와 협업을 통해 그들의 네트워크와 축적된 경험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

물론 이후엔 내부 전담팀을 꾸리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 선-에이전시 협업, 후-전담 PR팀 구성이 인재 채용에 있어 안목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 된다.

김종대 니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에이전시를 선택할 때는 기업 규모보다 어떤 팀과 함께하는지, 그 팀의 담당자는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다”며 “설립 초기 에이전시도 추천한다. 가장 열심히 할 때고, 그들에게 있어 (스타트업은) 최우선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보팀 못지않게 법무 인력 구성도 신경 써야 한다. 주주 및 투자자 관계는 물론 정부 규제와 같은 문제에도 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법무 인력을 안으로 들이는 데에는 부담이 크다. 따라서 실무적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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