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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00만뷰 달성이 의미 있으려면
유튜브 1000만뷰 달성이 의미 있으려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1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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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급력 단일 지표로 평가 어려워
볼륨 지상주의가 불러온 역설…“뷰의 성질 살펴봐야”

[더피알=안선혜 기자] 뷰(view)의 신화를 추구하면서도 그 효과에 의문을 던지고, 세일즈 목적이든 브랜딩 목적이든 단일 지표로 평가항목을 설계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유튜브 바다로 달려드는 때에 성과측정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을까. 

‘영상 공개 O일만에 OO만뷰 돌파’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달성’….

마치 아이돌 가수들이 영상 조회수 규모로 영향력 배틀을 벌이듯 기업들도 유튜브 영상 조회수 실적을 앞세워 자사 홍보 성과를 어필하곤 한다. 여기엔 광고로 늘린 조회수도 당연히 포함된다.

유튜브 뮤직 차트의 경우 프로모션(광고)으로 조회수를 올린 가수들이 상위를 차지하는 현상에 팬들이 강력 반발하자 지난 9월부터 프로모션 조회수는 순위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팬덤의 과열 반응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로모션으로 올린 조회수가 인기 차트에 반영되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가 취해지기 전부터 팬들은 조회수 대비 좋아요 개수를 비교해가며 각 뮤지션의 실제 영향력을 따지기도 했다.

조회수가 영상 파급력을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순 있어도 단일 평가 지표가 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물론 팬덤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소비하고 확산시키는 음악 산업과 기업의 영상을 동일한 잣대로 재단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광고든 일반 콘텐츠든 효과를 측정할 입체적 기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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