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광고 지면·시간 쓰는 스타트업은 어디?
신한금융 광고 지면·시간 쓰는 스타트업은 어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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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프로젝트 12개사 선정
올해 브랜드전략본부 신설, 참여형-행동형 커뮤니케이션 강화
신한금융그룹 기발한 광고 속 장면.

[더피알=안선혜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광고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신한금융은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에 선정된 12개 스타트업 광고를 유튜브 및 주요 일간지를 통해 한 달간 게재한다고 4일 밝혔다.

기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광고’의 준말로, 신한금융의 광고 면을 스타트업에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16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트업 광고를 접수 받았고, 250개가 넘는 응모작 중 영상부문 6개사(잇차 땡큐마켓 머니브레인 유비파이 제주투브이알360 세줄일기)와 인쇄부문 6개사(위밋플레이스 호텔리브 아르센 크랭크스포츠 모두싸인 애니스캔)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참여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매체별로 맺은 연간광고 물량 중 일부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내어주기로 한 것”이라며 “초기 스타트업들이 광고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매체 섭외도 어려운 점을 고려해 브랜드전략본부 특성에 맞게 광고 지원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신한퓨처스랩 간담회 ‘Uni Talk’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등 여러 현장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충을 들은 후 직접 낸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올해 그룹 내 브랜드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발한 광고 프로젝트를 비롯해 앞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독닙료리집’도 브랜드전략본부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관련기사: ‘독닙료리집’은 무엇을 남겼나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존의 정보 전달성 광고가 아닌 고객 참여형, 행동형 콘텐츠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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