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PR대상 ①] ‘다들어줄개’ 캠페인
[2019 한국PR대상 ①] ‘다들어줄개’ 캠페인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12.1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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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 예방 및 인식 개선
디지털 영상, 음원, 종합상담시스템 구축

[더피알=안해준 기자] 올 한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PR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19 한국PR대상에서 빛났던 10개 수상작을 케이스별로 살펴보고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인식 개선 ‘다들어줄개’ 캠페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인식 개선 ‘다들어줄개’ 캠페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KPR

수상부문 :  대상

프로젝트명 : 청소년 자살 예방 및 인식 개선 ‘다들어줄개’ 캠페인

주체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파트너 : KPR&Associates

주요 활동 : 디지털 영상, 음원, 종합상담시스템 구축

WHY

청소년 자살과 자해 문제가 심각함에도 사회적으로 ‘청소년 자살, 자해’라는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를 꺼리고 감추려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공론화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청소년 자살’이라는 주제를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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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학생들이 총 5만5848건의 고민을 남겼다. 2017년 12월에 성적, 교우관계, 진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5마리 ‘개’ 들의 활약상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2018년 9월엔 힙합뮤지션 도끼, 아이돌 GOT7의 멤버 영재, 가수 박지민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사를 담은 캠페인 음원 2곡과 영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함께 카카오톡, 문자, 앱을 통한 24시간 상담 시스템 ‘다들어줄개’를 구축했다.

AFTER

첫 번째 캠페인 영상은 70만뷰, 음원 2곡은 각각 25만, 81만뷰를 기록했다.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 차지하며 청소년들과 대중의 관심 유도에 성공했다. 12월엔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새로운 캠페인 음원을 발표한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어주는 게 좋을지, 그리고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고민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자살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넘어 종합상담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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