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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인의 밥상] ‘즉떡’과 ‘낮맥’이 있는 기자미팅
[홍보인의 밥상] ‘즉떡’과 ‘낮맥’이 있는 기자미팅
  • 최현진 (thepr@the-pr.co.kr)
  • 승인 2019.12.26 13: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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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PR팀 매니저

‘홍보인의 밥상’은 일선 실무자들이 참여해 꾸려가는 릴레이식 코너입니다.

[더피알=최현진] 직장인의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꼽으라면 바로 점심시간일 것이다. 나에게 있어 점심시간은 일의 연장선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점심에 이뤄지는 기자미팅이 많다 보니 이제 적절한 장소 물색에 노하우가 생겼을 정도다.

일로 만난 기자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다. 지지고 볶고(?) 하다 보면 일종의 전우애도 생긴다. 이 관점에서 친한 친구 사이에서나 가능할 법한 ‘떡볶이 식사’를 추천한다. (선배세대에겐 낯선 선택지겠지만 밀레니얼 이하엔 통한다!)

여의도를 가면 즉석떡볶이 맛집이 있다. ‘오늘은즉떡’이다. 

업무미팅의 필수 요건인 예약이 되는 곳도 아니고, 일찍 가서 줄을 선다고 해도 일행이 다 오지 않으면 앉을 수도 없는 불편한 곳이다. 그럼에도 ‘홍보인의 밥상’으로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다. 친구들과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라는 메뉴를 통해 기자와도 가까워질 수 있는 캐주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mangoplate.com
최현진 매니저가 한끼 밥상으로 추천하는 즉떡. 이미지 출처: mangoplate.com

즉석떡볶이와 계란, 야끼만두, 왕김말이 등 무조건 다 시켜보길 추천한다. 그냥 맛이 있다. 마지막에는 역시나 치즈 볶음밥. 무조건 먹어보시라. 참고로 오후 1시 이후부터는 혼떡도 가능하다.

최근 기자미팅에서도 다녀왔다. 그날은 사실 약간 어색한 사이였지만 떡볶이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분위기도 풀겸 ‘낮맥’까지 한 잔 했더니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친밀감도 생겼다.

혹시나 친해지고 싶은 기자나 이미 격의 없는 대상이 있다면 연락해보길 바란다. “오늘은 즉떡에 낮맥 한잔 하시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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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헌 2019-12-26 16:12:59
PR 매니저님이 너무 미인이시네요!! 떡볶이 집 꼭 가보겠습니다.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