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점포는 편의점 업계의 미래다?
미래형 점포는 편의점 업계의 미래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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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토리, 주유소, 기숙사 등으로 확장되는 무인 점포
인건비 등 운영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확보, 복지 혜택 차원 운영
신규 출점 어려워진 업계 신성장 동력…각사 “테스트 단계”
GS25가 이달 오픈한 미래형 편의점. QR코드 인식으로 입장 후 상품을 그냥 들고 나오면 결제가 이뤄진다.
GS25가 이달 오픈한 미래형 편의점. QR코드 인식으로 입장 후 상품을 그냥 들고 나오면 결제가 이뤄진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골프장, 물류센터, 주유소, 기숙사, 피트니스센터…. 최근 IT 기술을 접목해 무인 운영이 가능토록 한 미래형 편의점이 입점한 곳들이다.

있으면 유용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입점하지 못했던 곳에 스마트편의점이 찾아 들어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일환으로 기술 선도 이미지를 가져가는 한편, 점포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무인 편의점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편의점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GS25는 근래 피트니스센터 ‘GOTO’를 운영 중인 앤앤컴퍼니와 손잡고 무인 운영이 가능한 ‘피트니스형 GS25’를 오픈했다. 유·무인 운영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편의점이다.

일반 편의점이 주로 1층에 위치한 것과 달리 피트니스형 GS25는 건물 3층 등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 내에 입점한다. 규모도 약 33㎡ 소형으로, 센터 회원들이 주이용 고객이 되는 점포다.

상품도 보통 2000개 내외를 취급하는 일반 점포와 달리 약 300개 내외만을 갖춰놓는다. 어디에서든 많이 찾는 상품 200여종과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이 선호하는 기타 육가공품(닭 가슴살 등), 신선샐러드 등 저칼로리 위주 상품 100여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0월엔 뉴서울CC 골프장 내 그늘집(간단히 식음과 휴식을 즐기는 곳)에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출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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