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광고와 마케팅 활동도 위축됐다. 봄시즌을 맞은 신규 광고의 온에어도 예년만큼 활발하지 않다. 다만 집콕 생활의 일상화로 TV시청률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TV광고 시청률은 큰 변동이 없다.

광고 품목 역시 집콕족을 공략하는 것들이 많다. 전주 강세를 보인 의약품을 비롯해 배달음식 광고들도 여전히 활발하게 집행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엔 웨딩시즌용으로 주목을 끌 생활가전 광고들이 집안 생활로 포커스가 맞춰졌다.

23위의 삼성 무선청소기 제트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먼지가 흩날리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청소는 먼지통을 비우는 것까지 완벽해야 한다고 사고 전환을 유도한다. 30초짜리 광고를 한주간 45회 집행해 385.67 GRP로 23위를 차지했다.

깨끗한 공기에 대한 니즈가 높은 가운데, 다이슨의 가습 공기청정기가 9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순위권에 등장했다. 헤파필터, 탄소필터, 크리토믹필터 등 3중 필터가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모습을 시각화한 광고로 576.54 GRP를 누적했다.

건조기 광고도 활발하다. LG 트롬건조기 스팀씽큐는 스팀으로 살균과 구김완화, 냄새제거 등으로 더욱 진화한 기능을 이야기한다. 1등의 자부심을 내세운 해당 광고는 한 주간 1135회 집행, 524.37 GRP로 1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렌탈(473.18 GRP), 삼성 그랑데 AI(460.85 GRP),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400.60 GRP) 등 개인 위생이 중요한 시즌, 깨끗함을 강조한 광고들이 다수 순위권에 자리했다.

의료가전 세라젬은 브랜드 얼굴로 활동한 이정재와 더불어 이정은, 이엘, 김갑수 등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중년과 은퇴, 황혼육아 세 개의 콘셉트로 표현, 인생의 터닝 포인트마다 세라젬이 필요한 이유를 모노톤의 영화같은 분위기로 담아냈다. 한 주간 384회 전파를 타 375.50 GRP를 달성했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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