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홍보 임원 파격 인사 ‘눈길’
현대그룹 홍보 임원 파격 인사 ‘눈길’
  • 최지현 기자 (jhchoi@the-pr.co.kr)
  • 승인 2011.12.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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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경 현대파텍스 사장·김혜경 이노션 전무

현대그룹이 12월 28일 정기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홍보 임원에 대한 파격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급으로 승진한 홍보맨은 총 6명으로 ▲김봉경 사장 ▲김혜경 전무 ▲조영제 상무 ▲이영구 이사 ▲이화원 이사 ▲허정환 이사대우 등이다.

구체적으로 김봉경 현대기아차 홍보담당 부사장은 현대파텍스 사장으로, 김혜경 이노션 광고1본부장 상무는 전무로, 조영제 현대차 홍보실 이사는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영구 기아차 홍보실 이사대우는 이사로, 이화원 기아차 이사대우 역시 이사로, 허정환 현대차 부장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 (좌부터)김봉경 사장·김혜경 전무

특히 김봉경 사장 승진은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사장 인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인 김봉경 사장은 197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03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홍보팀장 이사, 2004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홍보팀장 상무, 2005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홍보실장 전무를 거쳐 2008년 10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홍보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한국PR협회 ‘올해의 PR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혜경 이노션 상무는 현대그룹 역사상 전무급 첫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무는 2006년 이노션 설립 초창기부터 활약하다가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2006년 아시아태평양 광고제 사이버부문 심사위원, 2007년 칸 국제광고제 사이버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광고진흥발전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정식 발령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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