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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엔 어떤 온라인 광고가 붙나?
‘이태원 클라쓰’엔 어떤 온라인 광고가 붙나?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3.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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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업종별 광고 서비스 론칭
비식별 브랜드 데이터 활용…예산 예측, 노출 및 도달율 조절 가능
스마트미디어렙(SMR)이 경쟁사 광고 집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마트미디어렙(SMR)이 경쟁사 온라인 광고 집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올해 유튜브로까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확장한 스마트미디어렙(SMR)이 경쟁사 현황까지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데이터를 오픈했다.

우승현 총괄이사를 신임 대표로 임명한 후 최근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다. 국내 방송사 콘텐츠의 온라인 유통과 광고 위탁을 맡고 있는 SMR은 올해 취급 콘텐츠를 확장하며 제휴 플랫폼도 늘리는 추세다. ▷관련기사: SMR 새 대표에 우승현 총괄이사

신규 서비스 역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 중 하나로, 플랫폼에 구애 없이 콘텐츠 기반으로 집행한 광고 효율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유튜브를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SMR에서 취급하는 모든 플랫폼 정보를 취합해 업종별, 브랜드별 광고 집행 내역을 볼 수 있게 한다.

SMR 자체 동영상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위즈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MR에 청약한 이력이 있는 모든 사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업종별 보고서는 각 브랜드들이 얼마의 노출과 클릭을 획득하고 어떤 방송 콘텐츠에 어떤 광고를 집행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동종업 경쟁자들의 기간별 노출 추이를 참고해 연간 플랜 및 월별 적정 예산 배분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설명. 

고문석 SMR 플래닝1팀장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업종별 데이터를 투명하게 오픈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간 디지털 광고는 네이버 따로 유튜브 따로 데이터를 샀어야 했다. 게다가 경쟁사가 얼마를 썼는지 등의 정보는 완전히 차단돼 있었는데 보고서를 통해 이런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 보고서 예시
업종별 보고서 예시. SMR 제공

데이터는 비식별 처리돼 직접적인 브랜드명이 노출되지는 않지만, 경쟁사 대비 자사 브랜드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판단할 수 있다.

가령 업종별 보고서에서 제공하는 리치커브(Reach Curve) 그래프는 경쟁사 대비 자사의 도달(reach)과 노출(impression) 수준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자사 점의 위치를 파악해 경쟁사 대비 도달 또는 노출 증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노출량이 도달보다 많을수록 광고가 한 명에게 여러 번 송출됐다고 보면 된다. 예로 100번 노출에 10 수준 도달이면 10명에게 평균 10번씩 광고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광고가 너무 반복 노출됐다 판단되면 도달율을 보다 높이거나, 눈에 더 자주 띌 필요가 있다 판단되면 노출을 늘리는 변주가 가능하다. 때론 노출과 도달을 동시에 높여 경쟁사 대비 가시성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동일 업종 브랜드가 자주 구매하는 프로그램도 확인 가능하다. 만약 방송에 PPL(간접광고) 등을 진행해 광고 동반 노출 필요성이 높아진 경우 경쟁사 집행 수준을 파악해 자사 브랜드가 더 많은 노출이 이뤄지도록 조정할 수 있다.

SMR을 통해 집행하는 광고는 기본적으로 콘텐츠 기반 타깃팅이다. 자사 고객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프로그램을 지정하는 ‘콘텐츠 타깃팅’을 진행하거나 성격이 비슷한 여러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묶어놓은 ‘큐레이션 타깃팅’ 등이 가능하다. 다만 TV 광고와 같이 많은 이용자에게 동시다발적 노출을 원할 경우 콘텐츠를 막론하고 제일 첫 광고로 노출되도록 하는 상품도 있다. 

SMR은 SBS미디어홀딩스와 MBC가 주축이 돼 설립한 미디어렙사다. 올해 유튜브로까지 채널을 확장하면서 지상파3사, 종편4사, CJ ENM 등의 기존 방송콘텐츠에 더해 룰루랄라 등 방송사 웹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이아티비 같은 크리에이터 콘텐츠 유통까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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