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랜드 고스란히 담은 키트, 온보딩 수단으로
특이 물품들로 회사 바깥 소비자에 입소문 타기도
특이 물품들로 회사 바깥 소비자에 입소문 타기도

[더피알=정수환 기자] 신규 입사자에게 주어지는 선물, 웰컴키트(Welcome Kit). 그저 신입 적응을 돕는 사내용 물건인 줄 알았는데 회사 바깥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웰컴키트의 구성품 자체가 화제를 모으고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힙템이 된다. 몇몇 웰컴키트는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쓸고퀄’ 위상을 확보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채용 시장이 잠깐 멈춘 상태지만 구인자와 구직자의 연결고리가 되는 키트에 젊은 MZ세대가 반응하고 있다.
#. 첫 출근.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회사에 도착했을 때 자리에 놓인 박스 하나.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열어본다. 펜, 다이어리, 명함지갑, 회사 안내도, 주변 맛집 지도, 회사 복지제도 및 가이드북… 막막했던 직장생활이 왠지 잘 풀릴 것만 같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이 시기에 회사에 목을 매는 건 구직자인 나뿐이라 생각했는데, 구인자도 이렇게 신경을 써준다니 감동이다. 입사 첫날부터 회사에 고마움을 느낀다. 열심히 일해봐야겠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he P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