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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했을 뿐인데 박스를 받아버렸다!
입사했을 뿐인데 박스를 받아버렸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3.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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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랜드 고스란히 담은 키트, 온보딩 수단으로
특이 물품들로 회사 바깥 소비자에 입소문 타기도
midas HRi의 웰컴키트. 자사 블로그 캡처.
midas HRi의 웰컴키트. 출처: 공식블로그

[더피알=정수환 기자] 신규 입사자에게 주어지는 선물, 웰컴키트(Welcome Kit). 그저 신입 적응을 돕는 사내용 물건인 줄 알았는데 회사 바깥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웰컴키트의 구성품 자체가 화제를 모으고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힙템이 된다. 몇몇 웰컴키트는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쓸고퀄’ 위상을 확보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채용 시장이 잠깐 멈춘 상태지만 구인자와 구직자의 연결고리가 되는 키트에 젊은 MZ세대가 반응하고 있다.  

#. 첫 출근. 회사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회사에 도착했을 때 자리에 놓인 박스 하나.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열어본다. 펜, 다이어리, 명함지갑, 회사 안내도, 주변 맛집 지도, 회사 복지제도 및 가이드북… 막막했던 직장생활이 왠지 잘 풀릴 것만 같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이 시기에 회사에 목을 매는 건 구직자인 나뿐이라 생각했는데, 구인자도 이렇게 신경을 써준다니 감동이다. 입사 첫날부터 회사에 고마움을 느낀다. 열심히 일해봐야겠다.

SNS에 올라온 웰컴키트 관련 게시물을 종합해 각색한 글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웰컴키트를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쓸모 있는 물건으로 신입사원의 온보딩(Onboarding, 조직 내 새로 합류한 사람이 빠르게 조직의 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을 돕는 것이다.

신규 입사자에게 기업 철학을 알리고 녹이는 과정은 온보딩에 필수적이다. 실제로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내사람 만들기’에 공을 들인다. 웰컴키트는 그 전에, 기업의 첫인상을 남기고 무엇을 하는 회사며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브랜드’로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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